2010년 8월 25일 수요일

현대 엔진싸이즈 줄여 배출가스 저감키로

작년만 해도 현대가 엔진 싸이즈를 키운 대형 세그멘트의 신차를 해외에 마케팅을 검토한다는 얘기를 듣고 원유값이 오르고 환경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마당에 다른 나라의 경쟁사와 다르게 상품개발 방향이 꺼꾸로 가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한 바가 있다. 최근 오터모티브 뉴스는 현대가 큰 차종을 추가해서 차종 범위를 넓히려고 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현대는  i40 웨곤을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 소개할 계획이다. 세단 버젼은 내년 여름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진은 싸이즈를 줄여 1.7 리터 디젤이다.

 

현대는 현재의 Sonata를 베이스로 한 i40 웨건은 스타일, 적용 사양 과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동급 최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는 이산화탄소 배출은 "낮은 100g/km 대"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시험에서 금세기 기록이 될만한 수치가 나올지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현대는  i40 개발 초기에는 2.0 리터 디젤 엔진을 고려했지만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결국는 작은 1.7리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직은 연비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략적으로 50 mpg가 되지 않겠는가 라고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다.

현대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엔진 사이즈를 줄여 연비를 높히고 이산화탄소 (CO2) 배출을 저감시키겠다는 계획을 나는 환영한다.

 


 

닛산의 행복한 고민

지난 주에 닛산은 일본에서 EV Leaf 의 수요가 넘쳐 미국 시장에 할당은 내년 3월 말까지 3,300 대로 제한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알고 보니 캘리포니아 주의 싼디아고에 있는 "모씨 닛산" 딜러의 지배인이 한 말로 그냥 소문이었다는 것.

 

닛산은  이에 다음과 같이 성명을 냈다. "이것은 순전히 모씨 닛산 딜러의 지배인이 만든 소문에 불과하다. 할당은 고객의 주문량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의 수주 창구는 한 두 주내에 열릴 것이다. 딜러의 지배인은 이런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닛산은 2011년 말까지 미국에 Leaf EV 25,000 대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히 했다. 닛산의 상품 담당 임원 마크 페리는 닛산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속내를 내비쳤다고 한다. 닛산은 아직도 2010년 12월까지 25,000대 예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 년식 연도내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 현재로는 전기자동차로 언론,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들로 부터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종은  GM 시보레 Volt 닛산 Leaf 다.

이렇게 경쟁사들은 전기차가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