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달동안 못한 산행을 만회라도 하려는 건가? 요즘 산으로 가는 일이 잦다. 지난 1일은 백운대, 5일은 청계산, 오늘(8일)은 다시 북한산성으로.. 다음 주 수요일은 평소에 단골로 찾아가는 절친 블로거와 산행 약속이 있으니..
사실은 내일 대학 동기동창 친구들의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지만 집안 일로 갈 수 없게 되었다. 오늘 마침 산성에서 만나자는 친구가 있어 배낭을 메고 갔다.
금년 봄에는 예년과 다르게 비가 자주 내린 덕에 산성계곡은 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흐르는 계곡 물 소리에 기분이 상쾌하다.
△ 시원하게 물이 콸콸 흐르는 북한산성 계곡
△ 대남문으로 가는 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면 대동문쪽으로 가는 길. 이제사 새싹이 돋기 시작하는 ..
△ 대동문에 이르자 사람들은 봄볕이 더운지 나무그늘에서 자리를 펴고 앉아있다.
△ 대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동장군이 나온다.
△ 동장군에서 건너다 보면 문수봉과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
△ 동장군에서 직진 방향으로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이 보인다. 백운대는 만경대에 가려..
△ 노적봉과 만경대
△ 만경대와 인수봉. 사진을 클릭 확대해 보면 만경대 정상에 뭐가 보인다.
△ 만경대 정상에 뭔가 보여 당겨 봤더니 오른쪽 봉우리위에 클라이머들이 몇 보인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됨.
△ 카메라를 남쪽으로 돌리자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연봉의 능선이..
△ 북한산 대피소를 찍고 태고사로 내려 중성문 쯤 오자 나무색갈은 올라올 때 보다 더 푸른 빛이 나는 것 같은
△ 여녀석이 섭섭했을 것 같다. 깜빡 잊고 안 올렸기 때문이다. 노적사 옆을 지나는 쉼터에서 잠시 쉬는데 녀석이 슬슬 눈치를 보며 다가온다 . 먹을 것을 던져주니 잽사게 물고 저만치 가서 맛있게 먹고 다시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