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팍딩의 아침이 밝았다.
November 23rd dawns bright and clear in Phakding
오늘의 일정은 팍딩에서 남체까지 가는 것이다. 트레킹 일정표에는 남체까지 7시간 걸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어제도 그랬지만 제발 허리때문에 다리가 아픈 것이 좀 덜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
Today's schedule is to advance to Namche. The program pepared by Hyecho club indicates that it will take about 7 hours from Phakding to Namche. I earnestly hope that the pain in my right calf and hip will no longer bothers me while walking.
우리 짐을 옮겨줄 야크(실은 순혈 야크가 아니고 소와 교배한 잡종이라고.. ) 등에는 벌써 우리 카고백이 올려져 묶여지고 있다. 이들 검은 야크는 우리라 옮겨다니는 구간을 같이 따라 움직일 계획이라고 한다.
네팔인 주방장은 오늘 아침 메뉴를 미역국과 두부찌게를 만들어 주었다. 입맛은 별로지만 먹어야 사니까 먹어두자. 7시 반에 트레킹이 시작된다.
Our porters already work with our cargo bags to tie up on the back of the yaks in order to transport the bags to the destination ahead of us. These yaks will move along with us during the whole trekking period. Yaks and cows are main means of transportation in this Himalayan region.
반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자 첫번째 뷰 포인트가 나온다. 히말라야 다운 하얀 고봉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하나..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탐세르쿠라고 했던 것 같다. 높이는 6,618 m
When we walked about half an hour a snow topped white peak appears in front of us. The guide says it is Thanserku 6,618 m or 21,840 ft high.
굴둑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산속의 농가. 이들의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이렇게 잠시 앉아 쉬는 것도 실은 꿀맛 같다 아직은 여덟명 얼굴이 다 보인다.
There is nothing better than a break with a hot cup of coffee after dragging feet for hours.
몬조 입산허가 발급소. 사가라만타 국립공원 입산허가를 획득한다. 물론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The police post and admission ticket counter. There is a brief procedure to get admission permission with charge.
조르살레는 해발 2,740m. 여기서 남체가는 길이 죽음의 급경사 ZigZag 고갯 길이다.
It was 10:50 in the morning when we arrived at Jorsale. After a lunch with an hour long break we began to trek again at 12:30 pm. When I get to the altitude of 3,100 m or 10,230 feet I was all exhausted.
zigzag 로 급경사길- 이번 산행에서 제일 어려웠던 구간 아닐까- 을 한시간 가량 올라오니 3,100 미터 고지에 이런 귤장을 파는 여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하루에 몇개나 팔린다고..
Some people were selling oranges at such high trail as 3,300 m or 10,890 ft. I can not imagine how much of oranges they would sell a day to bring home the bacon.
드디어 남체에 오후 4시 도착. 팍딩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점심 휴식 포함하여 꼭 여덟시간 걸린셈이다. 시간 보다도 조르살레에서 고갯길을 올라오는 길이 무척 힘들었다. 반복하고 싶지 않은...We arrived at Namche at 4 pm. From Phakding to Namche, the biggest village in Himalaya mountains, it took 8 hours.This is Namche and the residential houses of its local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