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일 토요일

어느 블로거와의 만남

 

오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있는 내가 오랫동안 단골로 다니는 식당 샤브샤브 집 일품당에 약속 시간에 맞춰 나갔다. 온라인으로  블로그 댓글로 소통해온 엔시스님과 첫 만남을 위해서다.

 

그저께 블로그에 댓글이 올라왔다. 부산에 있는 인터넷의 정보 보안 전문가 엔시스님이 오늘 내일 서울 종로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기 때문에 상경하니 시간 좀 내 주십사는 내용이었다.

 

무슨 일일까 궁금했지만 예전에 서울 올라올 기회있으면 연락하라고 했었기 때문에 기꺼히 만나기로 했던 것.

 

 

둘은 시계같이 정확하게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나와 서로를 쉽게 알아보고 반갑게 식당안으로 같이 들어갔다.

 

첫 만남이지만 호감이 가는 인상 좋은 청년으로 우리는 예약해 놓은 방에 들어가 어색하지 않게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사실 블로깅을 하긴 하지만 컴퓨터에 대한 기초지식이 모자라 난감할 때가 있어 이런 IT 전문가와 교류를 갖는 게 나는 좋다. 하지만 이런 전문가들은 나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찌보면 시간 낭비일 수도 있어 조심스러워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안는다.

 

나의 블로그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어보고 평소 궁금했던 것도 물어가며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 스마트 폰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사실 7월에 할부 끝나는 지금 쓰는 핸폰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보안업체나 전문 인재 양성이 서울 중심이어서 문제라는 말도 있었고...그분의 개인적인 사업얘기도....

 

오후 두 시부터 그는 그가 주최하는 인터넷 정보 보안 세미나 때문에 그를 더 잡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헤여져야 했다.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기로 하고.. 그의 하는 일에 많은 발전과 큰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

 

일산에서 서울에 나가는 것도 예사 일이 아니다. 나간 김에 평소 인터넷에서 보는 삼청동 일대를 소재로 한 사진을 여러번 봤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그곳에 가봤다. 초보가 다르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  아무리 주위를 둘러 봐도 사진 찍을 만한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안는다. 왜 없겠는가?

하지만 나한테는 그런 것이 보이지 안는다. 아무튼 그냥 돌아오기 뭣해서 몇장을 찍어 본 것 중에 여기...

 

 

 

 

 

재미있는 주말 영어공부

The Haircut
 
One day a florist went to a barber for a haircut.

After the cut, he asked about his bill, and the barber replied, "I cannot accept money from you, I'm doing community service this week."  The florist was pleased and left the shop.
When the barber went to open his shop the next morning, there was a thank you card and a dozen roses waiting for him at his door.

Later, a cop came in for a haircut, and when he tried to pay his bill, the barber again replied, "I cannot accept money from you, I'm doing community service this week."  The cop was happy and left the shop.
The next morning when the barber went to open up, there was a thank you card and a dozen donuts waiting for him at his door.

Then a Congressman came in for a haircut, and when he went to pay his bill, the barber again replied, "I can not accept money from you, I'm doing community service this week."  The Congressman was very happy and left the shop.
The next morning, when the barber went to open up, there were a dozen Congressmen lined up waiting for a free haircut.

And that, my friends, illustrates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the citizens of our country and the politicians who run it.

Both politicians and baby diapers need to be changed regularly and often, usually for the same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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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와 정치인

 

하루는 꽃가게 아저씨가 머리깎으러 이발소에 갔다. 머리를 다 깎았을 때 그는 이발소 아저씨 한테 얼마냐고 물으니까 이발소 아저씨가 말했다.
"아닙니다.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번주는 동네를 위해 써비스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꽃가게 아저씨는 기분이 좋게 이발소를 떠났다. 다음 날 이발소 주인이 출근하여 보니 이발소 앞에 감사카드와 장미꽃 한 다발이 놓여있었다.

이번에는 경찰 아저씨가 이발하러 왔다. 이발이 끝나고 경찰이 돈을 내려고 하니까 이발소 아저씨는  "손님,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번 주는 제가 이 동네를 위해 써비스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 아저씨는 기분 좋아 이발소를 나섰다.
다음 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해서 이발소 문을 열려고 하니 가게 앞에 감사 카드와 도너츠 한 박스가 놓여있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이발하러 왔다. 이발이 끝나 돈을 지불하려고 하니까 이발소 주인이 말하기를 "의원님, 아닙니다.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번 주는 제가 이 동네에서 써비스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말을 듣고 국회의원 나리는 기분이 아주 좋아서 이발소를 떠났다. 다음 날 이발수 주인이 출근하는데 이발소 앞에 국회의원 한 뭉텡이가 공짜 이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 나라 시민과 이 나라 국정을 운영하는 의원이 얼마나 다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쉑히덜..  똥통에 머리 밖고 죽을 넘들..

정치인들과 어린이 기저귀는 정기적으로 자주 바꿔줘야 한단다. 이유는 둘다 마찬가지 썩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