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DMZ접경 트레킹- 애기봉에서 이북땅을 보다

 

 한 찍사가 논에서 뭔가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있다. 나도 덩달아 그분한테 포즈를 취해달라고 해서 한컷.  지난 태풍에 벼가 쓰러진 것이 많이 보인다.

 전통적인 농촌 가옥의 모습은 아니지만 농촌다운 정겨움이 느껴진다. 추수는 다 끝냈을까?  지난 태풍 곤파스에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

점심식사는 주최측이 나눠준 군용 비상식 버섯 비빔밥, 알루미늄 포일 봉지에 들어있는 밥에 물을 부으면 5분안에 익는 비상식을 낚씻터 주위에 아무렇게나 앉아 먹고있다.10년 전에 금강산 갈 때 먹어본 경험이 있다.

 

 

 

 

 

 

 

 

DMZ 접경 트레킹 행사

문화공보부 산하 사단법인 대한 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는 G20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10년 DMZ 접경 트레킹대회' 소식을 듣고 참가 신청을 했었다. 출발 장소는 김포 조각공원에서 목적지 애기봉까지 총 트레킹 거리는 6.8km. 일산과 김포를 오가는 완행 시외버스를 8시 조금지나 잡아 타고 조각공원에 도착한 시각은 9시 5분쯤. 3,000 명쯤 참가할 것이라고 최근 취임한 김종곤 협의회 회장이 말한다.

2010 DMZ접경 트레킹대회라는 배너를 달고 대회장 상공을 배회하는 패러글라이더. 하늘에 구름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 눈부시게 파랗다.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출발점에 몰려있다. 드디어 출발...

 

더 올릴 겁니다. 애기봉에서 임진강 하류를 강 건너건너 본 손에 잡힐 듯한 북녘땅을 사진으로 올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