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자진 철수 30년만에 미국 재진출 준비

Fiat 가 북미시장을 떠난지 30 여년 만에 금년 12월에 북미시장에 돌아온다고 한 외신이 보도했다. 정보를 제공한 소스에 따르면 Fiat는 2011년에 북미에서 50,000 대에서 100,000대 판매를 원한다고. Fiat 차종은 주요 대도시에 있는 200 여곳 정도의 크라이슬러 딜러를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하는데 .. 판매될 차종은 500 Minicar와 네가지 파생 차종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주로 소형 수입차 Mini 같은 차와 경쟁할 것이라는데... Fiat 500은 연비가 40 mpg (16.9 km/L)가 되어야 한다.

 

Fiat 2-Door 해치백은 12월에 미국에서 판매 일정을 정해 놓았다. 이 차종은 100-hp, 1.4 리터, Fiat FIRE 엔진이 적용되며 멀티 에어 시스템이 장착되는데 이는 출력을 높히고 연료효율을 높힌다고 한다.  

 

4 인승 승용차는 멕시코의 톨루카에서 생산될 예정이고 엔진은 미시간의 던디에서 생산된다. 2011년에 Fiat 는 500의 컨버터블 버젼도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 역시 톨루카에서 조립된다고 한다. 2012년에 미국에서만 판매할 전기자동차도 추가할 것이며 EV는 리티움-이온 배터리를 장착한다. 2012년에는 500 모델의 아바스 경주용 버젼도 미국에서만 판매할 것이라는데 1.4 리터 FIRE 터보 엔진은 160hp의 출력을 낸다고..
 
이 소식을 본 필자는 1997 년경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크게 고전할 때 본사의 경영진에서는 미국 시장으로 부터 철수를 고려하고 있었다. 그당시 나는 이미 철수하여 10년 - 20년이 지났어도 미국에 다신 진출을 못하고 있는 유럽 브랜드를 예를 들며 철수하겠다는 생각을 접어달라며 생존을 위한 최후의 처방으로 10년 10만 마일 워런티를 본사에 건의했었다.

 

이것을 계기로 현대는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현대를 다시 보게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어드으면서 판매가 다시 일어나는 기적을 만들었다.


다테야마 트레킹 마지막 날

집에서와 다르게 2,000 미터 이상 고지여서 그런지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 산장에 있는 온천으로 내려가 샤워 겸 온천욕을 간단하게 하고 오늘 산행을 준비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여섯시 반에 아침 식사, 산행 출발은 일곱시 반이다. 아침 식사하면서 가지고간 페트병에 뜨거운 오차를  담아 식용수를 준비하며 어제 보다 예정 시간이 긴 열시간의 트레킹을 생각하며 잠시 긴장한다. (모든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된다.)

Like yesterday breakfast @ 6:30, trekking start @7:30. The guide said tthat oday's trekking will be longer than yesterday's and will take about ten hours with which I was a little overwhelmed. Nevertheless all members were excited and chanted for safe trekking "Go, Go Dateyama!"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마치고 대원이 무사 산행을 기원다는 스틱을 맞대고 화이팅을..

 

산장아래 캠핑싸이트를 지나

눈 녹은 물이 흐르는 강을 건너

텐트 앞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산꾼들의 캠핑 사이트를 지나고 강을 건너 우리 일행은 언덕으로 올라가 해발 970 미터의 소묘폭포까지 내려가는 열시간의 시간의 긴 산행은 시작된다. 오늘 하산하기 위한 트레킹 코스는 신무로도노리고에(新室堂乘越 2,380m), 오쿠다이니치다케(奧大日岳 2,606m), 다이니치다이라(大日平 2,498m), 우시노구비를 거쳐 소묘폭포(勝名龍)까지 가는 길이다. 맨 마지막에 등산로 안내 표지판 사진을 확대하면 우리가 어제 오늘 돌아온 코스를 볼 수 있다.

By passing through the campsite and crossing the river our 30 miles trekking began.

우리 일행이 걸어온 길이 실지렁이 같이 강을 거너 언덕으로 가느다란 줄을 이어 오고있다.

 

언덕을 오르면 점차 고도를 높이게 된다. 우리가 머물었던 라이쵸소(雷鳥莊)산장이 다테야마 연봉에 둘러싸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산행이 계속되며 거리가 멀어져도 우리 시야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다테야마 산행 중 어제 오늘 느끼는 다른 곳과 다른 특이한 것 중 하나다.

The lodge Raicho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Dateyama is still clearly visible though we are hiking further and further up to the hill.

위 사진의 평원은 무로도(室堂) 고원. 해발 2,000 여 미터. 다테야마(立山)로 진입하는 구불구불 급 커브 도로가 보인다.

Above pictures are the Murodo heights with about 6,600 ft  high above sea level. The paved road on the height is the approach path to Dateyama park. 

쯔루기다케(劍岳 2,999m)를 건너다 보며 계속 강행군을 하지만 급경사 내리막 길은 최근 폭우에 트레일이 유실되어 긴급 설치해 놓은 비상 자일이 있지만 당국은 인명손실에 책임을 짓지 않게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그랬어봐? 큰일 나지. "당장 잘라버려!"  라이쵸 산장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고 하산을 시작하지만 산장에서 부터 아직도 네시간을 내려간다는 말에 힘이 빠진다.

By passing Tsrugidake (9,896ft) we continued our trekking along the rapid slope where there was a landslide caused by heavy rain this summer. At the Dainichidake lodge we took our modest lunch and took some break. When the guide told us about the condition of trail and it will take more or less four hours more from here it was frustraing. What shalll we do?

산사태로 급경사 비탈의 토사가 유실된 흔적이다. 우리가 하산한 길에 마지막 부분에 이런 산사태로 길은 완전히 유실되고 고원 관리가 걸어 놓은 자일을 잡고 내려와야했다.

A landslide caued by rain which is really scary.

그리고 잘 보존된 자연 고원습지. Well preserved wetlands on the height.

다이니치 다케(大日岳 2,498m)등산로 입구. 여기까지 내려오는데 무려 아홉시간 반이 걸렸다. 거리상으로는 어제 걸었던 루트보다 보다 긴 코스다. 어제 열시간이 걸렸던 것은 너무 자주 휴식을 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Finally we finished our two days trekking for about 50 miles of mountain trail in total.

트레킹에 참가했던 회원 중에는 나와 방을 같이 쓴 대학교수 세분을 포함해 교직에 계신분이 많았던 점이 특색이 있었고,특히 60 대에 접어든 어떤 여자분의 대단한 해외 트레킹 경력이 인상적이었다. 

All the 14 companions were so nice people. Three of them were professors from SKKU with whom I shared a room for two nights at the Raichosho lodge of Dateyama. There was a woman who told me that she has been hiking mountains since twenty years ago and has experience of over twenty times of trekking the world famous and belowed mountains.

이번 다테야마 트레킹은 원래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만, 올 가을 또는 겨울로 계획하고 있는 히말라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체력 테스트이기도 한 셈이었다. 테스트 결과에 만족한다.

The Dateyama mountain was the one that I have wanted to go since several years ago and I did want to check my physical condition whether I will be capable of ABC expedition this fall.

다테야마 트레킹 첫날

다테야마 트레킹은 2~3년 전부터 원했지만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 그랬던 것을 해초산악회로 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다음 기회로 미룰까 하다 다음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확정 신청해 버렸다.

I've wanted to go to Mt. Dateyama in Japan since I happened to hear about it several years ago but as such Dateyama program was not available there was nothing I could do but only wait for it. When I was finally informed of the program last month I without thinking immediately made a reservation for the Dateyama trekking .

나는 2007년 7월에 북알프스 오쿠호다카다케, 2008년 4월에 아오모리의 핫코다산, 2009년 7월에 남 알프스 기다다케를 해 봤기 때문에 이번의 다테야마는 크게 별다른 인상을 받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이틀 밤을 묵은 다테야마산군의 산록에 자리잡은 라이쵸산장을 중심으로 말굽 모양으로 이어진 연봉을  걷는 루트여서 첫날 산행하는 동안은 계속 우리의 산장을 내려다 보면서 걷는 맛이 다른 때와 달랐다.

Trekking Japanese mountain is not the first time for me. As I had trekked the Alps of Japan three times before, Dateyama did not impressed me much as trekking itself but I could enjoy the gorgeous view while walking along the ridges.

오늘 여기 올리는 다테야마 산행 이야기는 진행 코스를 따라 찍은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서 써가려고 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해 보면 훨씬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다.(Click all photos)

장마 중인 우리나라 날씨때문에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새벽이 일어나 밖에 나와 보니 하늘은 쾌청하다. 산봉우리를 덮은 구름때문에 일출은 못봤지만 구름 넘어로 쏴 올리는 햇살이 오늘의 날씨를 예고해주는 듯 하다.

As it is in Korea a rainy season, I could not help worry about weather. However, when I woke up early in the morning I saw the blue sky and could tell the weather could not be better for mountain trail trekking

 

다테야마 이치노고시 산장이다.

아래에서 봤을 때 안부에 선명하게 보였던 산장. 이곳에서 부터 첫 봉우리 오야마(雄山)에 오르는 급경사로 난 코스가 시작된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일본인 등산객이 북적이는 게 우리나라  북한산과 별로 다를 게 없다. 하지만 등산길에서 마주친 일본인 등산객의 매너는 과연 본 받을만 했다.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 같은 것은 눈씻고 봐도 없다Dateyama Ichinogoshi shelter

이치노고시 산장에서 잠시 숨을 고른후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오야마(雄山) 정상까지 등산객이 줄을 이었다.

After a short break at the shelter, hikers are sweating to go up to the top of the Oyama mountian.

오야마(雄山 3,003m)를 지나 본격적인 트레킹은 시작, 이제 다테야마의 정상 오난지야마(大汝山3,015m)로..

Over and after Oyama( 9,900 ft above sea-level) hard walking along the rocky and tough trail continues

다테야마(立山) 정상 오난지야마 3,015m 등정 증면사진

오난지야마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후 오후 산행을 계속

다테야마 정상 오난지야마(大汝山3,015m)에서 주위를 내려다 본다. 구로부 댐, 우리가 묵었던 라이쵸산장, 다테야마 호텔, 멀리 북알프스의 야리가다테, 오쿠호다카다케가 360도 빙 둘러 보인다.

Surrounding views seen from the top of Onanjiyama (9.949 ft), Dateyama

아래() 사진으로 보면 오늘 일주 코스의(사진 클릭) 개념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중간 언덕의 라이쵸소산장에서 출발하여 오른 쪽 위 안부의 이치노고시 산장까지 올라간 다음 바로 왼쪽으로 치고 올라간다. 여기서 산봉우리를 계속 넘는 코스다. 이런 산행은 사진의 왼쪽 마지막 봉우리까지 연결되는 안부까지 와서 눈 덮힌 계곡을 따라 내려 강을 건너고 캠핑장을 지나 산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총 연장 거리는 약 10 km라고 한다. 이런 거리에 아홉시간 걸렸다면 너무 많은 시간을 쉬었거나, 코스가 너무 어려웠거나..

The photo below shows a conceptual idea of the course of today's trekking. Starting from the Raichosho lodge located on the hill shown in the right middle of the photo, keep going up to the saddle of the right end of mountain and continues along the ridge toward to left end and return to the lodge.

오른쪽 중앙 언덕에서 출발 말굽모양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연봉을 이어 가 왼쪽끝에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이렇게 해서 첫날 트레킹은 계획표에는 여섯시간 트레킹이었지만 무려 아홉시간이 걸린 긴 산행이었다. 내일 하산하는 일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오쿠다이치다케(奧大日岳2,606m), 다이치타이라(大日平)를 거쳐 소묘폭포가 있는 곳을 내려가는 거리는 20km 가까이 될 듯한데.. 오늘 코스가 원계획이 긴 일곱시간인데 과연 어떻게 따라 갈 수 있을지.. 다른 대원들한테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데.. 흐흐

The schedule said it will take six hours for today's course but actually it took us nine hours. Either wrong plan or too long break time.

 

다음은 트레킹 이틀째 이야기를 포스트할 예정.

The story about the second day trekkig with photographs will follow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