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Namaste! Himalaya - 7

페리체에 도착한 우리는 녹초가 되었지만 고소적응을 위해 이곳에서 하루 더 머문다는 일정때문에 그나마 다들 많은 위안을 느낀다. 페리체는 해말 4,240 미터의 고소답게 기온도 디보체 보다 많이 낮은 것 같다.

I was completely exhausted when we arrived at Pheriche, however, I am a little bit relieved as tomorrow we will stay here one more day for a purpose of acclimation to high altitude

산장 식당홀 창밖으로 황홀한 히말라야의 설봉이 펼쳐있다.

아마다블람 산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잡은 산장은 경관 하나는 좋았다. 창밖에 경관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며 잡담을 하고 있는데 일행 중 막내가 얼굴이 하얗게 변해서 죽을 상을 하면서 홀안으로 들어왔다. 경험이 많은 가이드는 그를 따듯한 곳에 눕혀 안정을 시켰으나 효과가 없자 근처에 있는 긴급구조 의원에 그를 데리고 갔다.

The lodge was located at an area of scenic beauty to face Ama Dablam and we could enjoy the view from the lodge. But we realized that a problem was within us because the youngest member of our group suffers from alitidue sickness and he was ordered to descend immediately in the night.

의사는 고소증세라고 진단하고 당장 하산하라는 지시에 따라 셰르파 앙카일라의 안내로 오늘 아침에 출발했던 디보체까지 내려보내야 했다. 이 깜깜한 밤중에 헤드랜턴에 의지하여 산길을 여섯시간 이상 내려간다는 것이 힘든 일이겠지만, 이런 고소에 그대로 있다가는 생명의 위험할 수도 있다니 어쩌랴! 막내를 보내 놓고 모두들 한동안 무사히 내려 갈 수 있기만 바랄 뿐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We had him to descend with the Sherpa guide Ankaila to how him the way to Debuche where we had left this morning and he must again walkd down for seven hours.

Himalaya Rescue Association Pheriche Clinic

Pheriche Internet Cafe

페리체에 구급요원이 있는 것은 이해가 쉽게 간다. 등산객 중에 고소증세에 시달려 생명을 위협 받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에 인터넷 카페가 있다는 것은 얼른 납득이 안간다. 접속은 정말 잘 될까?

 

이렇게 페리체의 첫날 밤을 깊어 갔고 우리는 모두 음습한 잠자리에 들어갔다. 침구는 흙냄새와 합쳐진 이상한 축축한 감촉이...

 

11월 28일이 밝았다. 식사당번이 노크하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차를  마시고 피곤한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간밤에 풀어헤쳤던 짐을 다시 가방을 다시 쑤셔넣는 다는 것은 이만저만 귀찮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전진이 아니고 페리체 산장 앞에 있는 4,500미터 정도의 나즈막한 언덕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고소 적응의 날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November 28. I woke up by the Nepali's wake up knock on the door. It is a troublesome chore to repeatdely pack stuff in a bag every morning. Today's mission is to hike a hill to acclimate high altitude and we are quite relieved because we don't have to struggle for hours.

300 미터쯤 올라간 언덕위에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리가 머무는 산장은 파란 지붕의 집. 내일은 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을 따라 로부체로 올라가야 한다.

The overall view of Pheriche, a small town as you see. the blue-tin roofed house is our lodge.

언덕위에서 주위를 둘러봤다. 국토 거의 전부가 험준한 산인 네팔에서 평지를 찾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특히 산지에서는... 사방을 봐도 평지는 안보인다. 강이 흐르는 계곡이 유일한 평지이며 농사가 가능한 땅이다. 강가에 저런 좁은 평지가 가끔 보인다. 제주도 같이 돌맹이로 담을 싸아 그안에 야크나 다른 가축을 가두어 놓는다.

In Nepal 90% of the land is mountainous and finding a wide open field is unrealistic. However when you approach a river you may find such a little piece of land fairly flat as you see in the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