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0일 목요일

유럽서 현대에 밀리는 도요타

유럽에서 선전하는 현대차 그룹에 대한 기사가 오토모티뷰 뉴스에 게재되었다.

한국의 현대-기아 그룹은 배가 고픈 딜러들로 쇼룸에 넘치는 신제품으로 리콜때문에 고역을 치뤘던 도요타를 제치고 2010년에 처음으로 유럽에서 아시아 브랜드의 판매 선두 주자가 되었다.

두 회사는 EU-EFTA 지역 27 개국에서 620,911대를 판매하여 2009 년 대비 4.6%가 늘었다고 유럽 자동차 협회 (ACEA)가 발표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도요타-렉서스의 판매는 전년 보다 16.3%가 급락해서 600,314 대로 마감했다. 전년보다 117,000 대가 줄어든 것이며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은 0.5%가 줄어든 4.4%였다고 발표하였다.

현대 브랜드는 판매가 4.7% 증가한 358,284 대로 시장 점유율은 2.4%에서 2.6%로, 기아 브랜드 판매는 4.5%가 증가한 262,627 대로 시장 점유율은 1.7%에서 1.9%로 각각 늘었다.

유럽의 자동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이들 현대와 기아는 작년에 2009 년보다 늘어 시장 점유율은 5.5%가 되었다.

생산량 부족 현상

품질과 신뢰도에서의 도요타 불패 신화의 이미지도 전세계에서 800 만대 이상의 리콜과 유럽에서만 200 만대의 안전문제 관련된 리콜로 된 서리를 맞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IHS Global Insight의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도요타가 유럽시장에서 급격히 판매가 하락한 것은 리콜문제 보다는 충분한 신 제품의 없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현대와 기아는 유럽시장을 위해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설계변경까지 해가면서 지속적으로 신 제품을 출시해 왔다. 그러나 도요타는 거의 신 제품 출시가 없었다. 동시에 한국 메이커는 공격적으로 젊은 고객층 기반을 구축하고 물량이 중요하다고 보는 배고픈 딜러들을 모아 판매망을 확장했다. 도요타는 이런 딜러들을 불러오지 못했다. 그리고 많은 딜러들은 소량 운영으로 문을 닫아야 할 판이었다고 했다.

도요타는 현대가 신장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왜나햐면 도요타가 자초한 재앙은 제품이었기 때문이라고 애널리스트 스튜어메르씨가 말할 만큼 도요타는 최근에 아무런 신차 런칭도 없었다. 금년도 마친가지일 것 같다. 반면 현대는 유럽 사양 신차로 새로운 세그멘트를 공격하고 딜러망을 키우고 있다.

신 차종 출시

현대 임원은 유럽시장에서 앞으로 2 년동안 신형 i40 중형 세단을 포함하여 신차와 변형 파생된 차종을 10 가지를 오는 3 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2010년에 출시를 했거나 2011년에 소개한 제품은 기아 Venga와 현대 ix20 소형 미니밴, ix35 중형 SUV, 새로 다자인한 기아 Sportage가 포함된다. 이들 차종은 모두 현대차 그룹의 체코 리퍼블릭과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되고 독일의 루쎌하임에 있는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 되었다.

현대는 대차 폐차 구입 고객에게 지원하는 정부의 폐차 인센티브로 유럽 여러나라에서 판매가 증가했고 이는 현대 차종에 관심도 없었을 더 많은 고객들이 현대를 고려해보게 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자동차 산업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도요타가 VW 의 Golf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형 차종을 생산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들을 몰라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한국 차종의 시장 점유는 앞으로 계속 유지될 것 같다. 하지만 도요타가 파고 들어온다면 이것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 스튜어메르씨는 도요타가 유럽시장에서 앞으로 2 년 전후해서 한국 경쟁사의 현지화 철학을 따라 다시 시장을 늘리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2년까지는 도요타는 아마도 유럽 시장을 유지하기 원하며 어떤 가시적인 방법으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현대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나도 모른다. 도요타는 세계 제일의 자동차 메이커는 되지는 못할 것이고 유럽에서 상당한 존재를 나타내지 못할 것이다 ." 라고 애널리스트 스튜어메르씨가 말했다.

[Source: Automotive News]

미국서 현대 차가 없어서 못판다

외신에 나온 신나는 얘기 하나 더...

 

생산 능력이 부족해 판매신장에 문제가 있다며 현대는 미국에 제2 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CEO 죤 크라프칙은 지난 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생산 능력을 늘릴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2011년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보고 내년에는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나타와 지난 달에 판매를 시작한 새로 디자인한 엘란트라 (국내명: 아반테) 의 판매가 계속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차종은 앨라바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내년에 닥칠 가장 큰 문제는 수요를 맞출 만큼 충분한 생산이 어렵다는 것이다. 앞으로 HMA의 판매 계획을 본다면 그리고 판매되는 곳에서 생산을 한다는 경영자의 철학을 본다면 미국 어디엔가 공장은 있어야 한다면서 크라프칙은 아직은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제 2공장은 회사의 미래에 있다고 했다.

 

현대는 2010년에 미국에서 540,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9년보다 24%가 증가한 것이다. 그 중 거의 200,000 대가 소나타였다. 현대의 작년 미국 시장점유율은 4.6%로 2009년은 4.2%였었다.

2011년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생산 능력때문에 600,00대 전후에서 그칠 것이라고 했다. 더 팔고 싶어도 못판다는 얘기다. 지난 2 년동안 시장 점유율은 늘었지만 앞으로 동일한 시장 점유율 증가는 생산능력 한계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작년 10월에 현대는 Sonata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 SantaFe 생산을 죠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공장으로 옮겼다. 8월에서 10월까지는 현대는 앨라바머 공장에서 소나타를 평균 25,600대를 생산했다. SantaFe를 같이 생산했을 때인 작년 1월에서 7월까지는 월 16,600 대 생산했었다.

엘란트라 페이스리프트 모델 생산을 시작하면서 11월의 소나타 생산은 17,829대로 떨어졌다. 판매담당 부사장은 아직도 생산능력이 부족해서 소나타 수요를 맞출 수 없다고 했다. 소나타는 물건이 달려서 원하는 만큼 못팔아 봤기 때문에 몇대가 최대 판매가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엘란트라도 작년에 뜨거웠던 소나타 이상으로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우리는 경제 위기도 극복했지만, 아직 생산량 부족문제는 극복하지 못해 충분한 성공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라고 크라프칙 판매담당 부사장은 너스레를 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