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0일 수요일

VW Eco-friendly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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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uto Express 보도에 따르면, VW은 오는 9월에 Frankfrut 모터쇼에 친환경 차를 데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차는 Chevy의 Volt을 기본으로 된 Opel에서
Ampera로 유럽에서 소개될 차와 경쟁하게 될 것 같다.

이 전에
Golf TwinDriveBlueSport Roadster 디젤과는 다른 아직은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새로운 차라는 것이다.

그 밖에 상세 스펙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새로운 EV는 VW의 New Small Family 소형 Up!을 보강한 것 아닌가 하는 소문도 돈다. 하지만 이것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무튼 후랑크후르트 모터쇼에 소개된 이 차는 도시바에서 개발 생산하는 리티움-이론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일 것 같다는 얘기다.

설악산 마등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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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뒤편 좁은 길로 들어서면 바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른다. 마등령까지는 한 시간 십분 거리. 잘 걷는 사람들은 한 시간이면 고개 정상에 다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높이를 더할수록 주의 설악 연봉 보이기 시작한다.
On the way to Madeongryeong hill, we could enjoy the magnificent view of the Seorak mountain and its ri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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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마등령 (2)

한 시간 반이 걸렸나? 우린 수렴동계곡 대피소에 도착했다. 아직 해는 완전히 지지 않아 환하다. 작년 11월에 지었다는 대피소는 작지만 깨끗해 보였다.
After one and a half hours of descent from Ose-am, we got to Suryeom-dong shelter for the night. The shelter was clean and tidy and the manager said it was opened in November 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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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손 건물 지붕엔 태양발전시설이 되어 있다. 친환경 시설이 마음에 든다. 봉정암으로 올라가는 수렴동 계곡의 물이 아주 맑다. 사실 아침에 세수하고 이를 닦았지만 난 이 물을 마셨다. 
The shelter was ecofriendly. It has solar powered generating system on the roof for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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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는 등산객들의 취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사람이 들어가면 다람쥐도 따라 들어온다.
The temporary plastic tent is used as hikers cafetria. There were a few cute squirrels hanging around supposedly looking for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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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대피소 소장한테 부탁하여 수렴동 산장 기념사진 한 장.

이번 산행 중에 둘이 찍은 몇 장 안 되는 사진 중 하나다. 산장에서 아침 식사는 이곳에서 햇반을 사 먹었다.
위에 보이는 비닐하우스에서.

Stan Lee and me before start trekking in the morning in front of the shelter on the secon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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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흙길도 있고 아래 같은 호박돌을 깔아 놓은 돌계단 길도 있다. 걷기에는 흙길이 훨 수월하고 무릎에 충격도 적다. 아침 일찍 수렴동 계곡을 따라 봉정암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우리쪽으로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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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에 거의 다와 마지막 고개에 잠시 숨을 고르는데 귀여운 다람쥐가 먹을 것을 달라고 구두 위에 올라오기도 하고 주위에서 맴 도는데 미안하지만, 먹을 것을 주지 않고 일어섰다.
Squirrels show their curiosity and coming to me with no fear. They are quite friendly and cute.
Though the squirrels are approaching me pfobably for food I had better not give them anything to eat. as far as they can earn what they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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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마등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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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별렀던 장거리 국내 산행을 드디어 설악산으로 월요산행이 된 셈이다. 5월 18일 월요일 동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는 12시에 출발, 오후 2시30분에 용대리 삼거리에 도착했을 때 돌풍이 불어 가로수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다.
백담사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일찍 오세암을 거쳐 마등령 넘어 비선대로 갈 계획이었지만 오후 시간이 너무 남아 그냥 오세암까지 올라가기로했지만,
On May 18, we headed for Seourak muntains with a plan to stay the night at Maedamsa and go over the Madeung Hill next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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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경내에 들어서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한동안 머물었던 조그만 방이 석탑을 마주하고 있다.
그가 있는 동안 여기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영시암을 거쳐 올라가다 보면 봉정암과 오세암을 가르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오세암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But we arrived at the temple so early in the afternoon that we had to change our plan to go as far as up to
Ose-am.
 

이 상일 사장이 가지고 온 삶은 계란으로 요기하는데, 다람쥐가 다가온다. 산꾼들이 먹이를 줘버릇해서 길들여진 듯. 얘들한테 이런 것 주면 안 되는데....
On the way to Ose-am, we took a break to munch.
Squirrels are gathering nea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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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넘자 연등이 걸려 있다. 오세암이 가까운 모양이다. 분명히 오세암에서 걸어 놓고 아직 거두어 가지 못 한 듯.  저 아래서 여승이 올라온다. 가까이서 보니 젊고 미인이다. 백담사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는데 몰라서 물은 걸까?
Two female monks strode busily by me going to Baedam Temple where we just left two hou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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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에 다가아왔지만 잠자리를 내줄 수 없다고 한다. 곧 어두워지는데 어디서 자느냐고 했더니 수렴동 대피소에 가란다. 한 시간 넘는 길을 ㅜ.ㅜ  대신 우린 저녁 밥만 얻어먹고 오던 길을 다시 내려가야 했다. 한 시간 넘게... 아까 올라올 때 지난 삼거리 이정표에서 20분 거리라는데 왜 그렇게 멀게 느껴졌는지, 그 이튼날 아침에 다시 나올 때는 금방 이더만..
When we arrived at the Ose-am, we were told by a temple staff that there is no room for us for the night. So we had to move our tiered legs again to get to a shelter which is located far below down in the valley in one and a half hour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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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upon a time 22 <그리스 출국 전날 밤>

그리스 출국 전날 밤

아테네에서 삼일째 머물고 내일 오후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나를 공항에 마중 나왔고 사장과의 회의에서 통역을 맡았던 필립은 저녁에 내일 떠나기 때문에 아테네의 밤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호기심도 있고 사실 이곳에 와 호텔과 대리점 그리고 완성차 하역 부두 사이를 오갔기때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관광하고 싶은 생각도 마음에 있었다. 다만, 체면상 그런 마음을 대리점 직원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그날 초저녁 아테네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파르테논 신전을 올라가 보았다. 기원전 석조 건물의 잔재, 아직도 우람한 기둥이 서 있는 신전은 당시 어떻게 저런 대형 건물을 건축할 수 있었는지 궁금중만 잔뜩 안고 주마간산으로 드르륵 훑어보고 내려왔다
. 필립은 시내 재래시장 같은 곳에 있는 어느 식당에 나를 안내했다. 식당 안에 가득한 손님들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한쪽에서는 접시를 깨트리는 놀이도 한다. 손님들이 돈을 주고 산 접시를 벽에 힘껏 던진다. 스트레스 푸는 데는 좋은 것 같았다. 음식마다 올리브 오일이 안 들어간 게 없을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이 친구는 다른 곳으로 나를 안내했다.

좀 늦은 밤이었다. 그 친구를 따라 차에 타고 한참 가더니 어떤 하얀 벽의 건물 안으로 나를 안내했다. 안에는 넓은 홀이 있고 조명은 어두워 옆 사람 얼굴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두세 명의 남자들은  홀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나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하라는 대로 의자에 몸을 던져 깊게 앉았다. 물론 필립도 내 옆 의자에 같이 앉았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사람들이 앉아있는 정면의 방 문이 열리더니 하얀 비키니를 입은 여자가 커다란 젖가슴과 엉덩이를 흔들며 남자들 앞을 지나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필립이 나한테 마음에 들면 따라 들어가라고 했다. 창녀 집에 나를 끌고 온 것이다. 객고를 풀라고 배려한 것 같은데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나보다 먼저 출장 왔던 사람들한테 이렇게 접대했는지는 모르지만 난 몹시 기분이 상했다. 나는 바로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그 친구의 설명은 그 집에 여자가 몇이 있는데 방마다 침대가 있고, 일이 끝나면 간단히 씻고 계속 다음 손님을 맞는다고 했다. 이런 접대는 있을 수 없다. 대리점 사장이 이렇게 접대하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기하고 있는 남자들 앞을 지나가면서 자기 몸을 보여줘 마음에 들면 따라오라는 손가락을 당기며 제스쳐를 한다. 에지간 해서는 그런 여자와 살을 대겠다는 생각은 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찾아가는 남자들이 있으니 식성도 가지가지다. 이건 여자도 마찬가지다. 본이이 좋아서 하는 건지 아니면 성노예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