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5일 토요일

How to tell a business man from a business woman

He's aggressive ................................................................she's pushy.
He's good on details...........................................................she's picky.
He loses his temper because he's so involved in his job.........she's bitchy.
When he's depressed everone tiptoes past his office..............when she's moody so it must be her                                                                                                            time of month.
He follows through..............................................................she dosen't know when to quit.
He's confident....................................................................she's conceited.
He stands firm....................................................................she's hard.
Hes judgements .................................................................are her prejudices.
He's a man of the world.......................................................she's been around.
He drinks because of excessive job pressure.........................she's lush.
He isn't afraid to say what he thinks.......................................she's mouthy.
He excercises authority diligently...........................................she' power mad.
He's close mouthed.............................................................she's secretive.
He climbed the ladder of success..........................................she slept her way to the top.
He's a stem taskmaster........................................................she's hard to work for.


이걸 읽은 여성 방문자가 나를 성차별한다고 할지도 몰라.
This is only a joke. Believe me. I'm not a sexual discriminator *^0^*

Once upon a time 12 <나이제리아 총으로 협박>

총으로 협박당하다

흑인 사장 밑에 백인 영국인이 제너럴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자동차 판매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아프리카 나이지리아까지 와서 흑인 사장 밑에서 일하는 이 사람의 신세를 알 것도 같았다. 라고스에서 삼일을 머물면서 그동안 밀렸던 부품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이곳 경쟁사의 부품판매 가격조사까지 하면서 대리점 직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하루는 사장실 앞에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항의하는 것 같았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고객이 선금을 지불하고 계약한 포니를 여섯 달이나 지나도 차를 내주지 않고, 최근에 입항한 포니도 사장이 프리미엄을 받고 출고 순서를 바꿔치기해서 생긴 항의라고 했다. 몇십명의 흑인들이 떼로 몰려 있으니 나한테는 가히 공포 분위기였다.

나는 사장실 앞에서 항의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었다. 바레인에 있을 때 카메라 점에서 산 아주 작은 독일제 제임스 본드가 쓸만한 아주 작은 소형 롤라이 스파이 카메라였다. 그때도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이다. 가뜩이나 수출 물량을 늘려야 할 판인데 이렇게 차가 없어서 못 팔고 대리점은 프레미엄 받고 출고 순서를 바꿔치기하고 있다니! 이것은 수출가격을 인상할 구실도 되고 더 수입을 늘리라고 압력을 줄 만한 근거가 된다. 따끈따끈한 정보로 본사에 보고 깜이었다.

그들에게 가까이 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몇 장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자리를 옮겨 대리점 사무실 한구석에서 출장 보고서 초안을 쓰고 있는데 어떤 군복장을 한 사람이 한 손에 총을 들고 나한테 와서 "헤이, 맨, 김미 카메라" 다짜고짜 카메라를 내놓으라고 했다. 안 내놓으면 같이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협박 같은 것을 했다. 나는 할 수 없이 카메라를 건네주었고, 나는 카메라에서 필름을 빼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뿐이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제너럴매니저가 저녁식사를 같이 하면서 나한테 충고했다. 이들은 주인이 총 쏘는 법을 가르쳐 주면, 그 총으로 주인을 쏴 죽일 사람들이다. 절대 총 쏘는 법을 가르쳐 주면 안 된다. 나한테 군복 입은 사람을 보낸 것도 사장이었다고 했다.  얼마나 섬뜩한 말인가. 이 사람들 한테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시키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했다. 한 번에 한 가지만 시키라고. 그래도 나이지리아 사기단이 세계 무대에서 논다. 국제 사기꾼이 얼마나 많은가. 

외화 반출 신고

출국 수속에서 첫날 주재원으로부터 들은대로 소지한 외화를 신고해야 했다. 그런데 나는 라고스에 있는 동안 환전을 은행에서 조금만 하고 나머지는 주재원이 가지고 있던 현지화폐와 갖고 간 달러를 바꾸었다. 물론 유리한 환율로 서로 조금씩 이득을 보기 위한 금지된 위법 행위였다. 그러니 은행에서 환전한 현지 화폐와 내가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과 금액이 일치할 수가 없어 나는 남는 돈을 다른 주머니에 넣고 일부만 신고했다.

여기서 탈이 난 거다. 작은 손가방을 열어 보라고 했다. 아이쿠! 큰일이다. 왜 하필 작은 손가방에 남은 달러를 넣었는지. 그들은 내 작은 손가방에 들은 미국화폐를 보고 무슨 돈이냐고 물었다. 껀수를 잡은 것이다. 나는 어떻게 변명했는지 잘 기억도 안나지만 손이 발바닥되게 빌면서 겨우 돈 몰수를 면하고 통과했다. 처음에는 봐준다면 반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내가 왜 줘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보세 구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여 서둘러 들어갔다. 라고스여 안녕. 휴! 땀났다.


corr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