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 산악회 11월 정기 모임을 남한산성에서 가졌다. 이곳은 내 기억에 와본 것 같지 않아 집에서 멀지만 큰마음을 먹고 참가했다. 아침 8시에 일산 마두역에서 출발. 종로 3가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마천역에 도착하니 9시45분. 거의 두시간이 걸린 셈이다. 회원들이 대충 모이고 지하철에서 밖으로 나오니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펼쳐보기
빗방울이 후두둑 머리위로 떨어진다.. 기상예보에 비온다는 말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딱 맞히나?
비가 더 쏟아지면 산행이고 뭐고 다 곤란해진다. 서둘러 한 자리에 모여 단체사진 한컷 ↓
노오란 레인 코트에~♪ 잊지 못할 빗속에 여인..♬
한시간 좀 넘게 걸어 올라오니 우익분 (서문)에 도착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산행을 중단하고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은 모두 우산아니면 비옷을 입고 산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