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7일 토요일

현수회 정기산행

캐디고리 하이킹에 글을 올리는 게 얼마만인가?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 산에 갔다.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가는 가벼운 트레킹이라서 현수회 1분기 정기산행을 따라 나서기로 하고 새벽에 집을 나섰다. 남한산성은 잘 오지 않은 곳이어서 이곳 루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성곽을 따라 가다 여기저기 하산하는 트레일을 따라 내려오면 되는 것만 알고있다.

 

It's been three months since my last hiking and the posting dated Jauary 16 because I had to suspend my outdoor sports due to an injury on my right foot.

The ex-colleagues club, Hyundsoo Club, of HMC export division has quaterly reunion and twelve members gathered today for outdoor sports at Namhansanseong located at outskirts of Seoul. The Namhansanseong is a mountain fortress at southern part of Seoul which was built during the Yi-dynasty.

The club members who attended today's reunion

I like pine trees, the evergreen tree.

성곽안으로 노송들... 어떠 소나무는 S-라인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듯.

Aged pine trees are most beloved trees by Koreans.

다 허물어진 북한산성과 달리 남한산성 성곽은 많이 보존되고 있는 것 같지만, 원형 보존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벽돌 쌓아 이어 붙인 흙이 겨울에 얼었다 녹으면서 겉에 붙은 회벽을 밀어 떠러뜨렸는데 성곽 덮개와 벽돌이 무너져 내리는 곳도 많이 눈에 띈다. 이조 시대에 시멘트 콩크리트 작업을 했었나을까? 성곽을 모두 시멘트로 보수해 놓은 것이 우리나라 문화재청의 무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When you compare this fortress with the Chinese Great Wall you will find this is really so little that you cannot help wonder how they fought off foreign invaders and protect the dynasty.

등산로 옆에서 이상한 나무를 보았다. 커다란 나무 서너그루가 쓸어져 있는데 죽지않고 나무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지 않은가? 아마도 이렇게 누워서 몇년을 사고 있는 것 같다.

 

석달만에 남한산성에서 워밍업을 했다. 평탄한 성곽길을 따라 세시간 가까이 걸었다. 다행이 탈이 없어 앞으로 산행을 할 수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안도하게 된다.

Three hours trekiking today was just a warming up hiking to check if I can go hiking mountains as usual. Thank God I did not feel any pain in my right foot but feel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