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부끄러운 유원지 환경

해외 트레팅을 할 때마다 느낀 일이다. 작년 네개 나라의 유명산을 오르면서 느낀 것은 등산로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없었다 것이다.  담배꽁초나 쓰고 버린 휴지, 과일 껍질 같은 것도 볼 수가 없다. 깨끗했다. 공원입구에 들어서면 상점이라고는 눈씻고 봐도 없다. 관광안내 사무실 뿐이였다. 공원안을 관리를 잘하기 때문이다. 상점 영업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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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립공원은 가관이다. 계곡에 자리가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여지 없이 돗자리를 깔고 영업을 하고 있다. 술 장사다. 공원 안팍 모두 등산로 양쪽에 주점, 식당, 일반상점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이런 상점들 때문에 계곡물은 오염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와 설거지 물이 계곡으로 흘러 들어오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정부에서는 왜 이런 것을 방치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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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옆에는 포장마차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음식찌꺼기는 어디로 흘러 들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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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야 할 등산로 옆에 음식점이 자리잡고 있다. 요란한 소음- 음악이 아니다 - 가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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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건너는 다리까지 설치하고 음식점을... 여기서 나오는 오수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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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줄지어 음식점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왜 남들 같이 우리는 못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