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30일 목요일

프랑스 퓨조 디젤 -전기 하이브리드로 승부

Plug-in hybrid? Gas-electric hybrid? Diesel-electric hybrid? EV? FCEV? 어느게 더 좋을까?
 
 
PSA/Peugeto-Citroen이 세계 처음으로 디젤-전기 자동차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순수전기자동차 전략으로 도전하는 르노와 디젤 하이브리드의 퓨조는 모두 도요타를 따라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유럽에서 제2의 자동차 메이커 PSA는퓨조 3008 크로스오버 햇치백을 하이브리드 버젼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는 배터리 전기자동차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

PSA CEO 필립 바린(Philleppe Varin)과 르노 닛산의 CEO 카를로스 곤(Carlos Ghosn)은 소비자들이 반겨줄 친환경 기술이라며 현재 친환경 자동차 선두주자인 도요타를 추격하려 하고 있다. 도요타는 1997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퓨조 3008 하이브리드의 유럽 가격은 30,000 유로($40,000)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하는데, 퓨조의 대변인은 기본모델 개솔린 엔진형은 21,600 유로와 비교했다. PSA는 다른 대형 세차종으로 Hybrid 4라는 이름으로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리는 디젤 하이브리드의 가격 차이는 이 차의 기능과 연비 개선효과로 설명이 되기 때문에 소지바들이 더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하이브이드는 전기자동차 보다도 용도가 더 다양하기 때문에 장래가 더 밝다" 고 퓨조의 제품담당 중역이 말했다.
퓨조 3008의 순 전기 에너지로만 3 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km당 99 gr 이라고 한다. 도요타는 89 gr 이다. 퓨조는 2014년에는 더 큰 배터리와 모터를 적용하는 재충전형 플러그-인을 출시한다고 했다.

 

그러나 도요타의 유럽담당 부사장 미첼 가델은 인터뷰에서 디젤 하이브리드는 추가 비용이 많이 들고  연비개선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추가 부담을 하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전세계에 이미 작년에 오십만대가 넘는 하이브리드를 판매했다. 2012년에는 플러그-인 전기차도 가세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 하이브리드는 정부 보조를 2,000유로 받지만 전기자동차에는 5,000 유로의 금융지원을 받는다.

르노와 일본 자회사 닛산자동차는 배터리 자동차 개발 생산에 40 억달러를 투자하며 2020년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10%를 점할 것이라고 도박을 하고 있다. 퓨조는 전기자동차 수요의 절반은 기름값 인상과 환경관련 규제에 좌우될 것이라며 디젤 하이브리드가 개솔린 하이브리드 보다도 더 연비 개선의 잠재성이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르노 닛산은 하이브리드 기술개발 경쟁에서 배를 노쳐 경쟁사 보다 늦었다. 하이브리드가 개선되고 기름 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르노는 전기자동차에 위험한 베팅을 하고 있다" 고 전문가 나미시 샤가 말했다.
 
[Source: Bloomberg]



2010년 10월을 맞으면서

서양에서는 새로운 10년 단위(decade)가 시작된다고 호들갑을 떨던 2010 년이 시작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이제 금년의 마지막 장의 4 막이 열리고 있다. 세월이 번개같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 여름 우리는 얼마나 더웠었나? 반면 여름에 이상 저온으로 선선했던 미국의 남가주 (South California) 지방에 요즘에는 때아닌 고온이 덮쳐 연일 많은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하는데 아는 친구들이 facebook에 올리는 소식을 보면 화씨 107 도가 넘어 수은주가 쭉쭉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마시고 숨쉬는 물과 공기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직 간접으로 오염되어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렇게 기후는 이상하게 변하여 혹서니 혹한이니 하면서 이상 기후로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이게 우리가 환경을 파괴한 업보가 아니고 뭔가?

 

그래도 세월이 지나가는 속도는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니다, 나한테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다. 최근 여름 장마같이 연일 퍼붓던 폭우가 멈추더니 어제 오늘은 기온이 떨어져 길거리에서 걷는 사람들의 옷이 두꺼워졌다. 지난주 월요일과 일요일 산에 갔을 때 숲에서 나오는 풀벌레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다. 우리 곁에 가을이 온 것이다. 그리고 가을이 깊어간다.

 

1분기 보다는 2분기엔 뭔가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가졌고, 3분기는 그 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정말 그런가 하고 짚어보게 된다. 세월이 가면서 배우는 만큼 모든 것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화염산 ..

 

  화염산 계곡의 신비.. 사막 한가운데서 물이 흐른다.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란다.(click to enlarge)

왼쪽 아래 삼장 법사가 저팔개와 손오공을 데리고 화염산을 넘어 무대밖으로  사라지고 있다.(click)

  여름이면 섭시 50도가 넘는 더위를 뿜어내는 서유기의 삼장법사가 넘었다는 화염산(火焰山)아래 신비스런 계곡을 내려다 보는 어느 오지탐험 전문가 .. 그녀는 오지탐방 여행을 하고 교직을 조기 명예 퇴직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