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봉태산 자연휴양림 단풍사진 출사

고성 옵바위에서 일출사진을 찍고 예정대로 설악동을 향해 차를 돌렸으나 설악동 진입로는 이미 승용차와 관공버스로 미어터진다. 이런 길 들어가는 것은 갇혀있겠다는 거나 다름 없을 것. 바로 목적지를 바꾸는 우리 동호회 리더이신 방종모 선생님의 플랜 B 봉태산으로 향한다.

봉태산은 인제 현리에 있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

강호동의 1박 2일 먹보들이 배를 채웠다는 순두부집 '고양집' - 인제 현리에 있는 방태산 근처의 고양집에서 이른 점심으로 구수한 순두부 찌게에 막걸리를 반주로 곁들여 맛있게 먹고 .. 방태산 휴양림으로 향한다.

강원도의 가을 단풍은 정말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방태산 자연 휴양림으로 향하는 산길..

 

  방태산 자연 휴양림 계곡에 있는 폭포. 이름이 없는지 그냥 이단 폭포(二段瀑浦)라고 부르더라.

지금까지 찍은 사진의 결론은... 이런 사진을 그냥 풍경사진에 불과한 민밋한 사진밖에 안된다는 것. 단풍사진은 이렇게 찍는 게 아니라는 것을 배운다. 강의를 열심히 듣고 출사 실습 열심히 나가 배우면 곧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