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탐방 분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물이 제법 흐른다. 가을 분위기다.↑
백운대에서 오봉, 파노라믹 사진 촬영을 시험해 봤다. 아직 사진 이어 붙이기는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ㅜ.ㅡ ↑
북한산을 힘껏 당겨 보았다. 만경대, 인수봉 백운대가, 그 사이 칼날 같은 게 숨은벽 바위다.↑
도봉 주능선 ↑
The main ridge of Dobongsan
도봉산 정상 자운봉이다. 저 아래 아파트와 주택이 빽빽하게 보인다. 서울이 좋은 것 중 하나는 어느 산이던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다는 것.↑
아침에 산행 출발했던 계곡 입구다. 뒤돌아 보니 오늘 산행시간은 주차장에서 추랄 주차장에 돌아오기 까지 여섯시간이 걸렸다 물론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예정보다 좀 더 걸린.. ↑
오늘 산행 중 마주친 어르신. 연세가 꽤 되 보여 여쭈었더니 "여든 다섯, 곧 여든 여섯 돼요." 하신다. 지난 70년동안 등산을 하셨다고... 나는 모자를 벗고 머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어르신 대단 하십니다." 망월사에서 도봉산에 올라 우이능선을 타고 우이동으로 내려가신다고. 존함은 정 용수님이라고 하셨다.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며 사진 같이 찍자고 하니 "괜찮아요." 하시며 흔쾌히 허락하셨다. 어르신 만수무강 하십시요. 오늘 제가 용기를 얻었습니다.
I happened to cross my path with a senior man who, he said, is eighty five years old. He said he has climbed mountains all over the penninsular for seventy years.
우와 여든 다섯이신대도 등산을 하시네요+_+ 대단하세요!
답글삭제저는 좀더 나이가 먹으면 아마 낚시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답글삭제@띠용 - 2009/08/31 20:43
답글삭제건강은 본인이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열심히 운동하세요. ♪♬
@PleasantPD - 2009/08/31 21:04
답글삭제저는 등산이 힘들면 자전거를, 그 담에는 사진기를 들고 전국으로 사진 찍으러 다닐겁니다.
마지막 사진에 어르신은 정말 대단하신데요.
답글삭제@Fallen Angel - 2009/08/31 21:52
답글삭제그러니 Fallen Amgel 님도 넘어지지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ㅎㅎ
왜 등반하는가 라고 어느 등반가에게 물었더니
답글삭제거지에 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산행을 자주 다니시는군요 ^^*
답글삭제저는 항상 가야지 가야지 마음만 먹고...
뒹굴거리고 있답니다 ㅜㅜ
여든 넘으신 연세에도 왕성하게 등산하시는 어르신을 뵈니...
부끄럽네요 ㅜㅜ
건강이 최고인데 말이예요! ㅎㅎ
즐거운 9월 맞이하세요!
@핑구야 날자 - 2009/09/01 00:28
답글삭제그냥 좋아서 가고, 가고 싶어서 가는 거 같아요. ^^
오랜만에 도봉산 산자락을 보니 좋습니다. ^^
답글삭제9월에도 즐겁고 유쾌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악랄가츠 - 2009/09/01 00:29
답글삭제예,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악랄가츠니믜 재미난 소설을 기대하겠습니다. *^-^*
@조르바 - 2009/09/01 00:41
답글삭제예, 고맙습니다. 우리 이웃 블로거들하고 등산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산행을 정말로 좋아하시나 봅니다. ^^
답글삭제저도 날이 좀 선선해지면 가벼운 산행코스 올라봐야겠습니다. ^^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답글삭제예전에 저도 이쪽으로 몇번 다녀본적이 있었는데
아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군요.^^
사진 실력도 이제는 완전 전문가 수준입니다.
답글삭제오래만에 자운봉 모습을 보니 금년에도 꼭한번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봉 주능선은 언제 보아도 암산과 암능의 진수를 보는것 같지요.
모든것이 상쾌해지는 마음이 확 뚤리는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 왔어요~
답글삭제제가 뜸하다고 서운해 하신거 같은데 제가 쪼매~~ㅋㅋ
바빴습니다. 이제 정상 컨디션 회복했으니 불이나케 다니겠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글 유익한글 부탁드립니다!!^^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저 어르신을 뵈면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답글삭제산행을 취미로 안해서 그런지 등산의 매력을 잘 모르지만 이웃분들의 사진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 잘 모르겠지만 파노라마처럼 사진 붙이기는 요새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찾아보시면 유틸들이 있을거에요. ^^
@skypark - 2009/09/01 09:20
답글삭제땀을 흘리며 정상에 올라가서 주위를 돌아보는 맛은 피로를 좌악 풀어주지요.
@Anonymous - 2009/09/01 10:58
답글삭제회색웃음님의 논리정연한 해석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우리 모두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
@작은소망 - 2009/09/01 08:32
답글삭제예, 옛날에는 많이 했고요.. 이젠 5 년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산에 가는 것 참 좋아요. 해보세요. 강추
저는 관악산을 자주 다닙니다...
답글삭제사당에서 시작해서 예술인 마을을 지나 능선을 타고 바위산을 올라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좋아하지요...
와이프는 이상하게 오르막보다 내리막을 더빨리 간답니다.
저는 연신 천천히 가라고 타박이지요...
산은 저에게 참 많은 것들을 알려주곤 한답니다...
언제 같이 산행을 갈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닥터G - 2009/09/01 19:46
답글삭제외이프하고 동행 산행이 제일 행복한 겁니다. 그런데 전 그걸 못하고 있지 뭡니까?
저도 동감입니다. 기회를 만들어 같이 산행을 하시지요. 그리고 저는 올 겨울에 해외 트레킹을 꿈꾸고 있습니다. 좋으시다면 같이 가시지요.:D
산을 무척 좋아하시나 봅니다 ^^
답글삭제맑은 공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거같아요
@바람처럼~ - 2009/09/01 23:26
답글삭제예, 많이 좋아합니다. 이제 시간을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늘 건강하시고 여행 많이 하세요.
산에 가본지 너무나 오래 된것 같아요.
답글삭제군생활을 산에서 해서 그런지 산은 왠지..
결정적인것은 내려올때 무릎이 아퍼서요.
정상에서 본 광경이 시원합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살짝. ~~^^
@louisfun - 2009/09/02 09:48
답글삭제무릅이 아플땐 무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하야합니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정말 건강하신분이시군요.^^
답글삭제저는 마크님께서 여든다섯되셨을때 산행포스팅을 기다려보겠습니다.ㅎㅎ
정말 존경스럽네요. 망월사 코스가 초반에 은근히 땀좀빼는 코스인데 저 연세에 짧은코스도 아니고 대단하시네요.
답글삭제서울엔 가끔..간답니다
답글삭제일들을 계획하고 가기에 산행생각은 하지 못했답니다
조만간..올라가 산행 꼭 해야겠습니다..
@소나기 - 2009/09/02 15:56
답글삭제암튼 오랜 인연을 이어가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Let's keep in good touch.
@꿈사냥꾼 - 2009/09/02 17:18
답글삭제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여섯시간 산행도 힘들었는데 그분은 더 긴 코스를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놀랐고 저한테 희망을 주었답니다.
@도깨비섬 - 2009/09/02 19:39
답글삭제제가 아는 Mike & Kiki 부부가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 Delta 항공의 승무원들인데 인천공항에 기착해 서울에 이틀 쉬는 동안엔 꼭 등산을 한답니다. 처음 백운대에서 만나 알게 되었고 그후에 한국에 오면 만나 산을 같이 타지요.
@방영구 - 2009/09/01 10:18
답글삭제우리 앞으로 개인적으로 같이 동행인이 되어 산이 같이 갑시다.
@빛이드는창 - 2009/09/01 10:27
답글삭제드디어 오셨습니다. Welcome, welcome.
@JUYONG PAPA - 2009/09/01 11:09
답글삭제사진 붙이는 것은 포트스케이프에 나와 있으면 한 번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도움 요청하겠습니다. ^^
어르신... 뵙기에는 호리호리 하신게 과연 그러실까 싶은 체격이시지만,
답글삭제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언젠가 지리산에서 만난 어느 분은 너무 열심히 산행을 다녀서인지
관절이 좋지 않으시다며 오르는 것을 포기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spk - 2009/09/02 21:29
답글삭제무리하면 안되겠지요. 이 어르신은 제가 잠시 손을 꽉 잡아드렸습니다.
대단한 어르신이시군요~~ㅎ
답글삭제덕분에 오봉과 도봉산 모습을 오랫만에 보게되었네요~
항상 안전산행하세요^^
@세담 - 2009/09/03 22:06
답글삭제그 노인분 정말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세담님도 산사진 촬영하시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기를
@mark - 2009/09/02 20:47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도깨비섬 - 2009/09/02 19:39
답글삭제취미로 하는 운동처럼 좋은 거 있을까요?즐기고 건강도모하고..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JUYONG PAPA - 2009/09/01 11:09
답글삭제해 봤는데 두 사진이 명도가 달라 붙인게 보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