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까지 차를 몰고 3박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 부부와 넷이서 양양 쏠비치 라호텔(Sol Beach, La Hotel)에 베이스를 차리고 설악산, 간성의 통일전망대와 지난 달 14일에 개관했다는 DMZ 박물관까지 두루 방문하고 오늘 일산에 돌아왔다. 길지않은 후가 아닌 휴가동안 카메라에 담아온 것을 이곳에 옮겨본다.
A group of four sum -my wife and me, a friend of mine and his wife- spent four days in Gangnwondo-province, the east coast of the penninsular, on pleasure. Though actually everyday is my vacation (such is retiree's life?), I wanted to leave Seoul just for a change and I really had a wonderful time. The photos below are the hotel and the places that I went with my wife and the companions. The hotel faces the East Sea of Korea and I enjoyed the view of the sea from the balcony of m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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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450호 실 베란다에서 내다본 동해바다. 시원하기도 하지만 Sol Beach 호텔 모습이 제주도의 신라호텔이나 캘리포니아에 있는 리츠 칼튼 호텔과 비슷 분위기 있어 보인다. 그래서 콘도와 호텔의 여기 저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The hotel stands close to the beach and it looks like Jeju Shilla hotel or the Ritz Carlton hotel near Laguna beach in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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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 한 여름의 피서객들은 썰물 빠지듯 없어진 철 지난 바닷가 쓸쓸한 기분 마저든다.
It was a little bit dismal as there was no crowded summer vacationers on the beach any more.↑
호텔 야경을 찍어 봤다. 그냥 삼발이도 없이...
A night view of the Sol Beach a brand new hotel. A staff told us that it was opened only two years ago and therefore all hotel facilities were A-1 class.↑
아침이 밝아온다. 오래만에 보는 바다 수평선위에 떠오르는 태양을.... Sun rising
오늘 계획은 낙산사를 거쳐 설악산 비선대 까지만 갔다 오는 것. 마눌이 등산을 좋아하면 더 갈 수도 있지만 그렇질 못해 비선대 까지만 가싸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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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5일 산불로 비명간에 전소된 낙산사는 중건이 되었지만, 주위의 울창했던 노송은 다 타고 없어져 잘라낸 흔적이 그 날의 참삼을 말해준다.
The Naksan temple was completly burnt down by the forest fire on April 5, 2005 and it was partly rebuilt and still the construction is going on. Due to the fire all the magnificent pine trees of hundreds year old surrounding the temple were also burnt down.
낙산사 주요 건물 중 유일하게 소멸되지 않은 사천왕문. 그 왼쪽의 종각은 전소되고 재건된 것.
This gate is the only part of the temple that did not get damaged by the fire. ↑
설악산 신흥사로 발을 옮겼다. 신흥사 입구 거대 청동불상옆으로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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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입구 근처에서 본 울산바위. 분위기가 꼭 켈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같다.↑↓
This Seorakdong is like the Yosemite of California and I call it Korean Yosemite.↑↓
울산바위의 아름다운 모습. It is Ulsanbawi and I would call it Korean Yosemite ↑
Peaks of Seoraksan seen from the temple ↑↓
The path leads to the Biseondae and the guy is my good friend. I've known him for over thirty years now.↑
The valley of Biseondae
비선대에서 올려다 본 금강굴이 있는 붕우리... 그러나 금강굴은 보이지는 안는다. ↑
민족의 웅비라고 돌 비석은 있지만, 통일전망대를 보고 그 규모나 전시 내용에 나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자주 오는 손님은 아니라도 우리의 남북 분단의 비극을 외국인에게 적극 알리는 외국어로 된 설명은 눈씻고 보아도 없었다. ↑
This white little building the Observation Tower of Unification. You can ovserve the north Korea through telescope
해안선 중간쯤에 돌출된 부분이 남북 한 경계선이라고 한다. 그 넘어는 북한 땅이라고..
The rock peaks look like a camel back belong to the North Korea. In the middle of the photo above, there is a little green half-island which is on the boarder that separated the South and North for over half a century since July 27 of 1953 ↑
신라 법흥왕 7년 서기 520년에 처음 창건되었다는 역사깊은 절이다. 사명대사가 외침을 물리치기 위해 의병을 훈련시키기는 도장으로도 사용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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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를 들었다. 우리나라 4대 사찰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어마어마하게 컸던 사찰은 왜정에 불타 없어지고 지난 1994년에야 일부를 재건했다고 한다.
아..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안올리신다 했더니 여행 다녀오셨네요~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답글삭제@띠용 - 2009/09/18 00:35
답글삭제아, 네. 오늘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계셨지요?
쏠비치,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가보질 못했어요.
답글삭제주말에는 예약 잡기가 힘든 것 같아요.
낙산사, 작년 이맘때 갔을 때보다 풀이 많이 자랐네요.
이제 짓기도 많이 지었겠죠?
매번 좋은 글, 사진 보고 갑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군요, 사진을 보니
답글삭제저도 다녀 온듯..
아~ 친구들이랑 솔비치 가자는 말만 했지, 정작 약속은 못 잡았네요.
답글삭제사진을 보니 꼭~ 가야겠습니다. ^^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
즐거우셨겠지요...^^
답글삭제아직 휴가를 못갔는데
가을쯤 여행은 이곳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동해의 가을바다 색이 무척 아름답네요..
답글삭제올해는 바다에 발도 못 담궜는데....시간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Mark님 사진 보니 약이 조금 오르네요...^^
한국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잘 보았습니다..단풍이 들면 더 멋지겠죠...^^;;
답글삭제좋은 시간을 가지셨다는
답글삭제느낌이 들군요.
저는 당뇨가 오고 그 좋아하든 여행을
못해 참 괴롭답니다. ㅎㅎㅎ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동해안의 일출이 장관입니다....
답글삭제낙산사의 화재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동해안의 이곳저곳 잘 보고 갑니다...
마구 떠나고 싶은데요..ㅎㅎ
전 항상 글보다 사진먼저 보는데, 첫번째 사진보고 외국인줄 알았어요 ㅋ
답글삭제일출오랜만에 보네요.
답글삭제등산은 좀 아쉬우셨겠네요.^^
@gemlove - 2009/09/18 19:15
답글삭제저도 그랬답니다. ㅋㅋㅋㅋ
유럽의 여행기겠구나, 하면서 밑에 봤더니. 반전이 있더라구요.
@gemlove - 2009/09/18 19:15
답글삭제Sol Beach hotel 건물이나 조경이 잘 되어 있더군요. 외국 일류 호텔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서귀포 신라호텔을 자랑하지만 그와 비슷 하더군요.
@라오니스 - 2009/09/18 16:41
답글삭제낙산사 화재가 4년 반전.. 이제 새로 심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지만, 제대로 클려면 50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요즘도 산에 가면 담배 피우는 아저씨들을 더러 볼때마다 뭐라고 말은 하지만 참 한심해요. 그런 사람들 보면..
@꿈사냥꾼 - 2009/09/18 20:02
답글삭제그러게 말입니다. 산을 보고 그냥 아래서 있다 오자니 아쉬웠지요.
@영웅전쟁 - 2009/09/18 14:04
답글삭제고생되시지는 않으신지요? 움식물 조심해 섭취하시고 운동을 많이 하라던데.. 아무쪼록 꾸준히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엔시스 - 2009/09/18 12:57
답글삭제외국의 이국적인 풍치와 달리 한국적인 멋도 있지요. 나름 아름다운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PLUSTWO - 2009/09/18 11:55
답글삭제3박 4일이 후다닥 지나가더군요. ㅎㅎ 좀 연장하고 더 쉴걸 하는 생각도 없지 않네요.
@skypark - 2009/09/18 09:59
답글삭제네, 참 좋았습니다. 양양에서 간성까지 죽 다녀보았습니다. 주말이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회색웃음 - 2009/09/18 09:36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참 좋더군요. 장소도 좋고, 시설도 새 건물이라 깨끗하고, 종업원들 친절하고.. 무엇보다 자연환경이 좋았습니다. 다시 가고 싶네요.
@핑구야 날자 - 2009/09/18 08:09
답글삭제네 감사합니다. 며칠 컴하고 떨어져 사니 궁금하기도 했지만, 자연속에 파묻혀 사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boramina - 2009/09/18 00:43
답글삭제사실 저는 솔비치를 몰랐었습니다. 그냥 대명리조트 회원으로 양양 콘도를 예약했더니 거기가 술비치이더군요.ㅎㅎ
와~ 그 좋다는 솔비치 다녀 오셨군요 +_+
답글삭제저도 추석지나고 한번 가볼까 생각중 입니다..^^
여행 너무 즐거우셨겠어요.. 부럽습니다 :)
즐거운 여행이셨던 것 같네요.^^
답글삭제이 곳에서는 쉽게 가보지 못하는 곳이어서 더 더욱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주위가 노송으로 둘러 쌓였었다는 낙산사의 지금의 모습은
여전히 안타깝게 하네요.
통일전망대의 부실함도 그렇구요.
뉴스를 보니 설악산에 올해 첫단풍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혹 단풍은 보셨는지...
답글삭제고즈넉한 멋이 캘리포니아의 그 어느 해안 관광지와 비교해도 더 나아 보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셨나요?
답글삭제동해안과 설악산의 여러모습을
답글삭제사진으로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여행을 사진으로 담아오셨군요.
답글삭제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풀칠아비 - 2009/09/19 09:00
답글삭제네, 감사합니다. 풀칠아비님께서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pennpenn - 2009/09/19 05:40
답글삭제감사합니다 pennpenn님. 주말 잘 보내세요.^^
@Fallen Angel - 2009/09/19 01:19
답글삭제비선대까지 산보하고 왔는데 아직 단풍이 전혀 없더군요. 아마 지금쯤은 들지도 모르겠네요.
@빨간내복 - 2009/09/19 01:39
답글삭제Laguna beach 위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 생각이 나더군요. ^^
@spk - 2009/09/19 00:36
답글삭제통일전망대는 너무 졸속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관리 부재인거 같구요, 그 아래에 지난 8월14일 개관했다는 DMZ박물관은 잘 지어놨더군요. 이 역시 전시물 확보와 전시 유지관리등을 잘 해야겠지요.
@드자이너김군 - 2009/09/18 23:25
답글삭제참 좋았습니다. 아침 부페가 좋더군요. 척산 온천앞 황대구지리도 일품이고 이목리 메밀 막국수도 좋았습니다.
가을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ㅎㅎ
답글삭제이제 단풍 여행을 또 가셔야겠습니다...
바다 빛깔이 정말 멋지네요!!!
언제보아도 또보고싶고 또가고싶은 설악산 동해안 화진포 통일 전망대.
답글삭제좋은곳을 다녀왔습니다.
비선대에서 금강굴을지나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까지 공룡능선 정말멋진곳 눈에 선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것에 감사하지요.
10월에 접어들면 이제 정말 단풍의 아름다움과 억세밭의 장관들을 볼수있겠지요..
@방영구 - 2009/09/22 11:45
답글삭제지금 말한 코스를 같이 금년가을에 한번 가보지 않겠습니까?
@세담 - 2009/09/19 19:33
답글삭제틈이 있으면 또 가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