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메이커별 복합연비 조사

미국 EPA는 2009년형 차종에 대한 메이커별 연비를 조사 집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 거의 완료 단계인데 일본의 혼다가 제일 높게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최종 수치가 발표되기 까지는 아직 몇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는 차종별 판매 대수 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수집된 수치로 보면 혼다는 평균 23.6 mpg (9.97 km/L)이다. 현대-기아 는 23.4 mpg (9.89 km/L)로 혼다를 바짝 쫓고 있다. 두 회사는 2008년에는 각각 2.39 mpg 와 23.7 mpg 였다

 

물론, 개솔린 가격이 $4/gal 였던 작년에 혼다는 Civic과 Fit 를 대량 판매했다. 금년에는 이 차종의 판매가 다른 차종과 함께 감소했기 때문에 평균 mpg 도 낮아진 것이다.

 

Detroit 3 사는 Ford, GM. Chrysler는 각각 20.5 mpg, 19.9 mpg, 18.7 mpg라고 한다. 이들 3사는 승용차보다는 트럭을 많이 판매하였지만, 승용차도 경쟁사에 비하여 적게 판매되었다. GM 과 Ford도 앞으로 12-18개월 안에 소형 승용차를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연비도 상당히 개선돼 보일 것이라고. Chrysler는 Fiat 에 의존한 소형 승용차 출시가 이 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할 듯하기 때문에 연비 개선에는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rce: EPA]

 

댓글 10개:

  1. 개인적으로는 연비가 좋아야 기름값도 절약되고 좋지요^^

    연비가 더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환경에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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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존의 구조에서는 더이상 뽑아낼 연비도 별로 없을듯 보일 만큼 올데까지 다 온거 같다는 느낌이네요, 앞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 단독 혹은 수소차로 가면서 그쪽 기반을 바탕으로 더 연비를 뽑아내겠죠!?



    갑자기 과거 우주개발 시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NASA가 우주에서 물을 만들기 위해 소변을 정화해서 물을 뽑아내는 기계를 만들었는데, 냉장고 크기였다고 하죠.. 근데 나중에 보니까 소련에선 작은 도시락통 만한 크기의 아주 단순한 원리로 똑같은 처리를 했다던... 국내 메이커들이 얼마나 분발해서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을 추월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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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점점 기름을 절약하고 더 나아가서 태양열을 이용하는 자동차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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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홍천댁이윤영 - 2009/11/24 14:48
    연비와 환경오염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니까요. 오늘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이탈리아의 베니스는 해수면 상승으로 심각한 지경에 처해있더군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 바닷물을 불리고 불어난 바다는 지구 육지 면적을 삼키고 있고... 생태계는 혼란에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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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ei - 2009/11/24 16:45
    그렇지요. 많이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Advanced tech 에서 우리가 좀 떨어지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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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띠용 - 2009/11/24 19:31
    정말 전기도 아니고, 수소도 아닌 태양의 힘으로 태양전지의 힘으로 가는 자동차가 얼른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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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복합연비라는게 차 메이커가 판매하는 모든차 연비의 평균치 개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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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하 이런 것도 있네요^^ 정작 차의 외관과 성능만 보다가 이렇게 연비에 대해서도 이런 것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네요 ㅎㅎ



    지금 열역학적으로 공학적으로 현재의 열기관에서는 더 이상의 효율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새로운 기관이 하나 만들어 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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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gemlove - 2009/11/24 21:41
    회사별 연비는 해당국가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종의 연비를 측정하는데; 어떤 메이커가 A.B 두 차종을 판매했다고 할 경우에 A차종(12.5km/L)X 판매대수 5,000대와 B차종(9.10km/L)X 판매대수 5,000대였다면, 이 메이커의 평균연비(CAFE)는(12.5 x 5,000)과(9.10 X 5,000)을 총판매대수 (5,000+5,000=)10,000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10.8km/L가 이 메이커의 평균 연비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연비가 높은 차종은 적게 팔던가 아니면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연비가 조금이라도 높은 차종을 판매해야 엄격한 연비규정(CAFE)를 맞출 수 있게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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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II Fenomeno - 2009/11/24 23:03
    새로운 기관 좋은데.. 이산화탄소(CO²)배출만 없으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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