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3일 토요일

[CEO와 책 한 권] 전명헌 현대종합상사 사장 < 조선일보 >

아래 글은 내가 현대종합상사에 재직할 때 조선일보사로 부터 [CEO와 한권의 책]이라는 제하의 칼럼에 최근에 읽었던 책에 대한 독후감을 써 달라는 요청에 기고했던 글이다. 2005년 12월15일자 조선일보 경제면 B13 면에 게재됐었다.

2005년 이후 지난 3년간 세계 자동차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체험했다. 예상한 대로 도요다자동차가 GM을 제치고 세계 제1위에 등극한 것도 수 많은 변화중의 하나다. Big 3는 이제 Detroit 3로 개명(?)되어 그 위상은 격하되었고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 금년 들어 급등한 원유가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고연비자동차 개발에 지난 100년 동안 자동차 역사에 있었던 기술 개발 노력의 몇배를 더 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지난 3년 동안의 변화와 '미쉘 메이나드'가 저술할 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되 짚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위로 옮겨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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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는 왜 몰락하나”
성공에 도취해 외부 변화 무감각 新車 개발보다 몸집 불리기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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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의 종말

‘디트로이트의 종말(The End of Detroit)’은 지난 100년간 미국경제의 부흥을 이끌었던 디트로이트 자동차산업에 관한 우울하고 암담한 보고서이다. 미쉐린 메이너드의 이 역작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존심 빅3가 무엇 때문에 몰락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풍부한 사례와 명료한 해설로 설명한다. 디트로이트는 꿈의 자동차 공장이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빅3의 독점적 시장지배력은 영원한 듯 보였다. 한때 미국에서 팔리는 자동차 10대 중 9대는 디트로이트에서 만들어질 정도로 최고의 영화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일본과 유럽, 한국의 수입차들이 빠르게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이 책이 국내에 처음 번역·소개된 것은 2004년 10월이다.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더욱 참담하다. 이와 달리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는 승승장구, 세계 시장 1위를 넘보고 있고, 유럽의 벤츠와 BMW,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놀라운 속도로 약진하고 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저자는 무엇보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너무 안이했다는 데서 그 원인을 찾는다. 고객이 원하는 차를 개발하기보다는 몸집 불리기에만 혈안이 돼 시장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게다가 노조로부터도 발목이 잡혀 움직임이 느리다. 반면, 도요타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들은 고객의 취향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물론 이들 또한 초기에는 ‘품질’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숱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빅3가 의사결정 지체와 브랜드 환상에 빠져 있는 사이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했고, 이는 성공의 기반이 되었다.

저자는 ‘근본적 변화’가 없다면 ‘디트로이트의 종말’은 피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 ‘근본적 변화’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디트로이트의 빅3 종말론은 결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夜話)가 아니다. 변화는 지난 20년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진행돼 왔다. 다만 디트로이트가 그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거나 애써 부정하고 소홀히 대응했을 뿐이다.

변화를 얘기할 때 나는 가끔 100도론을 주창한다. 변화는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물이 비등점인 100도까지 올라야 비로소 기체로 변하는 이치와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진행되다 어느 날 문득 그 결과가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도요타는 전 직원들의 가이젠(改善)을 하나씩 모아 ‘도요타방식(Toyota Way)’이라는 세계적 아이콘을 만들었다. 오늘 한걸음의 개선 없이는 결코 내일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성공하기를 바라는가? 그럼 오늘부터 당장 자신을 변화시키는 작은 한걸음부터 떼어놓으라.


BMW 도시형 전기차 개발한다

경쟁사들의 hybridcar 개발 실용화 속도와 전기차, 수소연료차등 대체연료차 개발과
상용화 확대 속도가 더욱 가속을 하고 있다.

BMW는 도시형 소형 전기차를 개발한다고 CEO Nobert Reithofer씨가 확인했다.
지난 4월에 Autocar가 처음 보도한 프로젝트는 미국과 EU에서 미래의 '연료경제와 공해
규정'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이 차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자동차가 될 것입니다.
두 종류의 엔진이 있는데 하나는 연비가 훌륭한 내연기관 엔진이고 다른 것은 순수 전기
모델입니다." 라이트호퍼 사장이 독일 주간지 '디 카이트'에 말했다.

이 전기구동 microcar는 2012년 까지 연료전지 또는 배터리 구동 자동차가 연속주행 가능
거리가 200 마일을 넘어야 한다는 캘리포니아 규정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 신형
도시형차가 시판될 때까지는 이 법규는 시행될 것이지만, 유럽에서는 연료절약형 super-
clean 내연기관 엔진이 아직도 big seller를 유지할 것이다.

아직 이 소형 도시형 minicar에 BMW 뱃지를 달 것인지는 iSetta를 사용할 것인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M-B 판매의 1/5는 Hybrid



독일 잡지 Auto Motor und Sport는 Mercedes-Benz는 2015년까지 생산 판매의 1/5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는 M-B의 판매 수장 Klaus Miler의 인터뷰에서 나왔는데, Mercedes는 이미 처음 두종의 하이브리드는 2009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S400 하이브리드는 Mercedes의 mild hybrid와 리티움-이온 배터리를 적용, 내년 봄에 시판된다고 한다. 또한 Two-Mode hybrid system을 적용하는 ML450 이 내년 후반에 나온다고. Mercedes와 배터리 공급회사 Cobasys사이의 소송 때문에 ML450의 출시가가 계획대로 될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한다. 2015년까지 Mercedes는 매년 적어도 하이브리드 한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 회사는 이미 지난 몇년동안 신형 GLK 소형 SUV의 BlueTec diesel hybrid를 포함해서 몇가지 하이브리드 컨셉을 소개한바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회사도 좀 더 빨리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실용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

2008년 9월 12일 금요일

외국 자동차 회사의 구조조정


지금 전세계의 자동차 메이커는 원유값 폭등과 배출가스 억제 법규에 맞추기 위한 신 제품개발과 어려운 영업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군살빼기를 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마른 타월을 또 쥐어 짠다"는 도요다의 유명한 군살빼기 캠페인 이야기가 생각난다.

Ford 자동차는 9월10일 3,00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카나다 온타리오 오크빌공장에서 500명을 조기 명퇴 계획을 발표했고, 9월11일에는 노조에 4,000명의 잉여 인원이 있다고 통보했다. 최근의 판매 부진으로 時給 작업자가 남아 돈다는 얘기다. 프랑스의 자존심 르노 자동차는 자국에서 최근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 차원에서 6,000명을 감원한다고 했다. 이 회사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르노가 금년 상반기 이익이 37%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아직도 판매 목표에 못 미치며 2008년 판매 목표를 330만 대에서 300만대로 수정했다고 한다.

르노의 감원은 프랑스와 다른 유럽 지역 두곳에서 시행될 계획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4,900명 감원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이 감원을 '자원 퇴직 계획'이라고 부르며, 이중 3,000명는 생산과 직접 관계없는 관리직이라고 했다. 이중 1,000명은 최근에 Laguna를 출시한 '쌍도빌' 공장이라고 한다. Laguna는 출시후 반응이 좋았으나, 현재는 이전 차종의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도 잘나갈때는 Laguna는 일년에 30,000대가 판매되었지만 2006/2007년 모델의 마지막 생산 당시에 일년에 겨우 7,500대가 판매되었다. 금년 상반기에는 르노는 신형 Laguna 4,700대가 판매했다. 물론 르노의 노조는 이번 감원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는 어떤가?  이들 노조는 지난 20년 동안 직장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직장의 생존이 종업원들의 마지막 목표임을 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의 생산성은 일본 도요다 자동차의 절반도 되지 안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대차와 도요다의 생산성을 직접 비교하면 2006년도 기준 1인당 생산대수는 현대차 29.6대, 도요다 68.8대로 현대는 도요다의 43%밖에 되지 안는다.
이에 반해 1인당 평균 연봉은 현대차 5,698만원, 도요다 5,496만원이다. (물론 현재는 이보다 훨씬 더 격차가 벌어졌을 것이지만)

현대 기아자동차의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도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재협상해야 하는 기막힌 국면에 들어섰다. 글로벌 톱 5의 자만에 빠진 현대자동차 노조의 연례행사로 벌어지는 한심한 현상은 과거 몸담아 일했던 사람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 회사는 이미 경쟁력을 포기한 것 같은 미래가 심히 우려된다. 그 만큼 경쟁력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양사의 1인당 생산성과 복합 비교하면 더욱 기가 막힌다.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회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떨어질 때 필연적으로 밟아야 하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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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0일 수요일

6세대 Golf Bluemoon 26-L/km, 99g CO2/km

Golfbluemotion
The Golf BlueMotion concept.

VW 이 Blluemoon 컨셉 버젼의 6세대 Golf 의 베일을 벗었다.
Golf Bluemoon 컨셉은 연료소비 26km/L, CO2 배출 99g/km
라고 한다. 엄격해진 신규 법규로 요구되고 있는 연비 24-리터/km, 배출가스 120g/km를 훨씬 뛰어 넘는다. 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차종에서 가장 연비효율이 좋은 1-리터 카 Polo Bluemotion과 맛먹는다.

Golf Bluemoon의 컨셉은 1.6-liter TDI Common Rail Diesel 엔진이며, 출력은 74kw (104hp), 토크는 249Mn (184 lb-ft) 2,000rpm이다. 가속력은 0 - 100km/h 에 11.3초가 걸린다고. 최고 속도는 187km/h 으로 성능이 경이롭다. 앞으로의 경쟁는 연비와 배출가스 경쟁이 키워드라는 것.


2008년 9월 9일 화요일

닛산판 전기차 iQ

몇년전 부터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출가스로 결론을 짓고, CO2 배출을 제한하는 법규가 공표되었다. 미국의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는 자동차 메이커별 총연비를 2020년까지 현재보다 점진적으로 40%가 개선된 35mpg까지 끌어 올리는 법규를 2007년12월에 미상원에서 통과되었다. 이법규는 2011년 생산 차량 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금년 들어 전세계를 강타한 원유값 인상은 일부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문제를 소극적으로 다루던 메이커들도 소형 경차 또는 획기적인 연비개선과 대체연료차를 개발하는데 사운을 걸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 중에서도 경쟁사보다 먼저 하이브리드카를 개발 상용화한 도요다는 생산능력을 늘리느라 분주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의 형편을 보면 이런 하이브리드카, 수소 연료차, 전기차들이 언제 상용화될 계획인지 앞이 잘 안보이는 것 같다.

금년 10월 파리모터쇼에는 그 어느때 보다도 화석연료 의존을 탈피하는 자동차가 많이 선을 보일 것 같다. 일본 닛산도 파리모터쇼에 2+1 전기 컨셉트카를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
Nuvu로 명명된 컨셉트카는 전장 3 미터, 차 지붕을 잎 모양의 태양전지에서 얻는 전력으로 자동차 모터를 구동시킨다고 한다.

닛산의 상품계획및 기획부의 후랑소아 방콘은 이 차는 컨셉카이지만,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 자동차라고 말했다. 이 차는 가볍고 환경적이고, 운전하기 쉬운 차이며 실용적이고 아담하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는 차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Nuvu의 외형 싸이즈는 도요다 iQ와 비슷하다고.. 오는 10월 2일이 되면 상세 정보가 발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