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일 일요일

하이브리드 카가 효자 노릇

최근에 해외원정 트레킹하느라 또 블로그 바꾸느라 이리저리 허둥대다 Mark Juhn's Blog의 본연의 주제의 글을 올리는 일이 소홀했던 거 같다. 혹시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해외소식이 궁금하여 방문하셨다 새로운 소식이 올라온 것이 없어 실망하신 분이 있으면 이 참에 사과를 드리고 싶다.

 

도요다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호조로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손실이 적어질 것 같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송 NHK는 도요다는 하이브리드 카의 판매호조로 당초 예상했던 손실보다 수백억 엔이 줄어들 것 같다고 보도했다.

 

도요다는 2010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영업 손실이 8,500억 엔($8.9 billion)이 될 거라고 예상했었다. NHK는 연료효율이 좋은 차종 판촉을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덕에 신형 Prius와 다른 하이브리드 카의 판매호조로 손실 폭을 수백억 엔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도 이미 도요다의 손실 예상은 비관적이기는 너무 적다고 했다. 토마스 로이터가 뽑은 23명의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에 따르면 4,746억 엔이 될거라고 예측했다. 도요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한다. 도요다는 오는 화요일 4월-6월 분기 수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요다의 주가는 금요일에는 1.5%가 올라 3,990엔이었다. 이번 주초 경쟁사 혼다와 닛산은 지난 분기의 수익을 늘려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혼다는 년간 영업이익을 100억 엔에서 700억 엔으로 늘려 잡았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찌감치 친환경차를 개발함으로써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시즈오카에서도 시내를 지나는 도로에서 많은 도요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가 보이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일본 소비자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가 있었다.

댓글 2개:

  1. 일본의 친환경자동차 환경이 참 부럽습니다.

    정부, 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서로 맡은 위치에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훗날 친환경자동차가 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때, 우리나라 자동차가 '다른 메이커의 친황경자동차를 살 여유가 안 되는 사람들이 사는 차'로 간주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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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brik - 2009/08/04 01:19
    옳은 말씀입니다. 우리도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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