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주엽동 대로변 간판의 대변신

한때 무질서한 대로변 간판이 문제되어 언론에서 거론되기도 했지만, 그후로 별 변한 게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가장 무질서하기로 악명 높았던 주엽도 대로변 빌딩 외벽의 간판이 교체되면서 많이 정리된 모습을 보고 약간 안도를 하게되었다. 사진에 보는 빌딩은 한때 외벽에 덕지적지 도배한 것처럼 간판이 붙어있던 빌딩이 이렇게 변했다.

참고로 여기 보이는 건물은 외벽에 빈틈이 안보일 정도로 간판으로 뒤덮여 있던 빌딩입니다. 많이 깔끔해졌지요?

기왕 교체작업 하는 김에 전에 간판 붙여 놓았던 자리도 깨끗하게 끝마무리하면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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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일산 백석동과 마두동 대로변 빌딩은 도배질된 간판으로 건물 외벽이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주엽동 대로변의 빌딩이 이랬었다는 게 믿기지 안네요

 

댓글 30개:

  1. 완전 깔끔하게 변했네요! 안그래도 건물의 외벽을 알록달록하게 어지럽히던 간판들이 보기가 참 불편했는데 말입니다. 부산도 이런곳이 있을텐데 아직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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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띠용 - 2009/12/17 00:49
    입주자들의 극단 이기주의에 애를 먹던 지자체가 모처럼 이룬 성공사례라고 봐야지요. 이런게 다른 곳에도 번져 우리나라가 어딜 가나 정리정돈된 간판문화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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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간판크기로 영업에 목을 걸었는데... 이젠 서비스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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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예전에 저곳에 조금 살아봐서 알고 있는데...

    정말 깨끗하게 변했군요.

    우리나라도 이젠 간판에 대한 법규가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원칙도 없이 흉물스럽게 늘려있는 간판들을 보면 아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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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욕심은 법을 넘어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사회적 공감으로 일정수준의 기준을 마련해야 함이 당연합니다.



    현재 과도기적 시기에선 상인의 욕심을 달래면서 간판정비의 목적을

    서서히 조정해야하겠습니다.



    이런 정책은 세금이 많이 들어갈것이고, 지속적이고, 끈질긴 지자체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ㅠㅠ 여짓 지자체의 초지일관자세를 보지 못했네요



    하지만 시민의 요구가 꾸준하다면 지자체의 끈길김을 이끌 수 있겠지요

    오랜만에 좋은 그림 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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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말 깨끗해 졌네요.. 정말 정신없는 간판들이 보이면... 어떻게 해주고 싶었을때가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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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와! 조금만 신경써도 이렇게 깔끔해지는건데..... 모든 건물의 정비를 이렇게 하면 한국의 거리 모습도 훨씬 좋아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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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옷! 마크님 일산주민!

    경기도에서 몇년전부터 공공디자인에 힘쓰면서 간판정비사업을 진행했어요. 제가 살고있는 안양은 더군다나 공공디자인 시범도시가 되어서 너무 보기좋고 정갈하게 정비가 잘 되었어요~

    경기도의 공공디자인 사업관련하여 트랙백 보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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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rackback from: 간판, 정류장, 공사장 펜스가 변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가 늘 다니고 있는 거리들이 변하고 있다. 늘 다니는 아침 출근길과 버스를 기다리기 위한 버스정류장, 그리고 길가 공사장 등 알게 모르게 조금씩 바뀌고 있는 일상 속 공공 시설물들. 그 변화 속에는 공공디자인이 있다.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변화된 공공디자인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봤다. 디자인을 만난 간판 거리를 걷다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 바로 가게의 간판들이다. 가게의 이름이자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간판. 한 명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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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trackback from: 공공디자인 시범지역 어디가 있을까
    경기도는 품격있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시ㆍ군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공공디자인 정책 홍보는 물론 경기도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 구축과 공공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경기도 공공디자인 정책의 큰 틀에서 통일성 있게 진행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1차 공공디자인시범사업은 2009년 까지이며 7개 시·군의 사업이 완료되는 연말에 그간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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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trackback from: 우리나라 최초 공공디자인 예술도시, 안양
    도시를 예술로 만드는 공공디자인. 디자인이 그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도시 공공디자인 관련 글들 ▶공공디자인을 입을 남한산성의 비포&애프터 ▶간판, 정류장, 공사장 펜스가 변하고 있다 _ 공공디자인 ▶갤러리로 착각할 공사장 가림막 아트펜스 우리나라 최초로 도시 공간 속 디자인의 역할에 주목한 도시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예술이 되는 도시, 일상 속 예술작품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도시정원 속 예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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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와~ 완전 깔끔하게 변신했는데요?

    예전에 일산 자주 갔어서 이 건물 기억하거든요.. 알록달록 간판들이 눈을 어지럽혔는데, 많이 깔끔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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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핑구야 날자 - 2009/12/17 08:19
    외국 가면 간판도 참 작으면서도 이쁘게 만들어 걸어 놓았던데.. 우리는 무조건 크고 원색으로 만들어 눈이 아프도록 잘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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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푸른솔™ - 2009/12/17 09:18
    이곳 살아보셨으니 간판이 바뀌기 전에 어땠는지 잘 아시겠네요. 가관이었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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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블루재팬 - 2009/12/17 13:37
    더 개선되어야지요. 내년에 G20주최국으로 또 의장국가로써 국격을 높이자고 하는데 이런 쉬운 것 부터 실천해야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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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달콤시민 - 2009/12/17 16:42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욱 좋아지는 모습으로 되도록 노력해주십시요. ^^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아래 트랙백을 보니 정말 애를 많이 쓰시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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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클리티에 - 2009/12/17 18:04
    한때는 지금 저 건물이 일산에서 제일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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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홍천댁이윤영남편 - 2009/12/17 12:39
    관(官)만을 탓할 것이 아니고 우리국민 모두가 뒤돌아 보는 기회를 가져 봄이 어떨지... 요즘 해외 관광여행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분들 외국가서 무얼 보고 오시는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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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전의 상황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잘한 것 같네요.

    저렇게 이쁜 건물이 간판뒤로 가려져 있었다니, 그동안 많이 답답해 했을 것 같습니다.^^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글씨체, 색상까지도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데, 아마도 그건 좀 어려울 수도 있겠죠?

    암튼, 다른 건물에서도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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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spk - 2009/12/17 22:16
    그게 저도 좀 불만입니다. 글씨체도 그렇고 ..이전 것 보다는 좋아였지만 어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교되게 그전 것과 바슷한 사진을 나중에 덧붙여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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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간판 디자인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는데 희망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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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빨간來福 - 2009/12/17 14:08
    아래에 아직도 간판으로 도배질 된 빌딩 사진을 더 붙여 올렸습니다. 알마나 흉물스러웠는지 잘 비교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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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향기™ - 2009/12/18 10:55
    간판이 도시미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간판에 대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아 한다고 생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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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mark - 2009/12/18 16:12
    그러네요. 저 모습이 제가 기억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니 얼마나 깔끔해졌는지 금방 알수 있네요. 다 저렇게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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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맞아요

    외국가면 간판이 보기 좋게 잘 정돈되어있던데~

    우리도 간판이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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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바람처럼~ - 2009/12/18 23:37
    점점 그렇게 되겠지요. 88울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큰 변화를 이루었듯이 내년 G20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번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지저분한 것들이 사라지는 계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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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오~ 귀엽게 바뀌었네요. 그런데 세로 간판이 제가 어릴 때는 규제되었다가 왜 또 풀어준건지! 이런 것은 중앙 정부보다 지방 정부에서 나서서 계도해야 할 것같은데.. 법을 많이 따지는 한국민인지라.. 잘 지켜질려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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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저도 주엽동에 살고 있는데요.

    마두역 근처에서 부터 시작된 빌딘 외부 간판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온 천지의 외벽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을 갖는 날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변화였습니다.



    가장 큰 적이 있다면.

    술을 파는 노래주점 이겠지요. 나이트, 스탠드바 등등 이 있는

    건물들을 어떻게 처치 하느냐.



    이것은 시청과 시민이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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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회색웃음 - 2009/12/25 10:39
    이렇게 변하시킨 것을 보면 당사자들도 좋아진 것을 알지 않겠습니까? 잘 지켜지기를 저도 바라고 있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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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jmaster - 2009/12/25 13:36
    그렇습니다. 관과 시민이 협조해야 되는 일이지요. 2009년 연말 행복하게 마무리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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