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1일 월요일

Once upon a time 18 < 아, 파리로>

파리에 가다

프랑스 파리하면 옛날 대학 시절 프랑스 영화에서 본 미남 배우 앨런 딜롱과 가수출신 배우 이브 몽땅, 에디뜨 삐아쁘가 생각나고 파리의 화려한 역사 유물과 같은 막연한 환상속의 파리를 동경했던 일이 생각난다. 그 당시 프랑스 영화가 젊은 나를 파리에 대한 동경심에 젖게 했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샹숑의 내용도  알지 못하면서 그냥 좋아했었다.

1978년 봄 아프리카 출장 중에 그리스 아테네로 가라는 본사에서 텔렉스로 지시를 받았다. 예정된 여행 루트를 바꿔 아테네로 가기 위해 본사에서 받아온 비행기표를 리라이팅해야 했고 그리스 방문 비자도 받아야 했다. 원계획대로 여행을 하지 않고 현지에 나가 루트를 바꿔 비행기표를 다시 사게되면 비행기표값은 많이 추가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사실 이때 까지도 나의 해외 여행 경험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처음 하는 일이어서 헤매고, 똑바로 갈 것을 돌아가기 일 수였다. 마음 속으로 동경하던 파리에 가는 설렘도 잠시 나는 처음 가는 길이라 걱정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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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1. 계속쓰시면 고정독자가 생겨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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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번편은 배낭여행자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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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실 - 2009/05/12 22:40
    그렇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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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꿈사냥꾼 - 2009/07/04 00:03
    출장이었지만 처음 가는 파리.. 흥분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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