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2일 토요일

Once upon a time 48<부품 창고를 우리가 만들자>

이런 자료가 있으면 우리도 재고 수준을 설정하는데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본사에서 준비해 온 카덱스를 정리했다. 경쟁사 부품수요 패턴을 기초로 카덱스에 본사에 발주할 부품목록을 작성하고 초기 발주 수량을 적어 나갔다. 지금 같이 컴퓨터가 있는 것도 아니였다. 모두 타자기로 찍어 발주 부품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수작업이라 오타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엄청난 일이였다.

이니셜 부품 오더를 본사에 발송하고 일단 본사로 귀국했다, 본사에서 선적 준비 과정을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분명히 잘 못된 부품을 포장하거나, 과부족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울산 공장에 있는 부품부에 가서 작업자들과 함께 현장 일을 감독했다.
선적이 된 다음 나는 다시 네덜란드로 갔다. 그동안 현지에서 준비했던 사항들이 얼마나 진전이 됐는지 궁금했다. 창고 설비나 장비가 입고 되었는지, 창고로 개조하기 위한 스페이스는 확보가 되는 지... 할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한가히 지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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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댓글 8개:

  1. 고생하셨내요.

    밤세워 일하는 문화는 우리나라 밖에 없나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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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드자이너김군 - 2009/08/19 18:28
    다 옛날 얘기지요. 요즘도 그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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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IT쪽은 요즘도 밤샘하더라구요. 대부분은 야근수당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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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핑구야 날자 - 2009/08/23 00:33
    ㅎㅎ 그때는 혈기 왕성한 때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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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띠용 - 2009/08/22 23:55
    네덜란드 현채인들은 다섯시면 땡!하고 칼 퇴근이지요. 해는 10시에도 서쪽에 떠있어 환한 저녁입니다. 다섯시에 퇴근하면 18홀 골프쳐도 되겠다고 부러워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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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열정이 없으면 밤샘작업하기 정말 힘들죠... 참 열심히 일하셨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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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홍천댁이윤영 - 2009/08/23 17:00
    반갑습니다. 오래만에 와주셨군요. 그때는 그런때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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