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옛 현대자동차 부품본부 퇴임 임원 몇이서 점심식사를 같이 한 일이 있다. 현역으로 일할때 부품 본부장으로 계셨던 분은 지금 자동차 협력회사로써 자동차 주요 부품을 생산, 현대자동차 생산 라인에 공급하고 있다. 이때 이 분이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주류가 되게 되면 지금 생산하는 부품은 모두 소용이 없게 된다." 면서 자동차 상업의 큰 변혁에 따른 많은 번뇌가 있음을 짐작 할 수 있었다.
다음은 Bloomberg가 보도한 것을 요약해 올린 것이다.
Business Plugging In Expo 에서 David Cole 이 말한 것 중에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새로운 부품의 수요에 맞춰 부품회사들은 변해야 된다고 했다.
예를 들면, 일본 닛산의 전기자동차 Leaf 는 일종의 경종인 것이다. 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 -내연기관)을 분리하면 OEM으로 자동차 생산을 위해 공급했던 수천 가지의 부품은 졸지에 필요없게 된다.
Bloomberg에 따르면 전통적인 일반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의 40%는 엔진 부품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금 자동차 부품업체들한테는 새로은 현실에 적응하려는 위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거의 모든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미래는 험난하다고 했다. 어는 부품회사 사장은 불룸버그에 "전기자동차에 관련해서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기술로는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라고 했다.
이 회사는 금년 회계연도에만 배터리 구동 자동차 연구에만 현재 35억 엔을 투자할 거라고 한다. 이는 단순히 휘발유 자동차로 부터 벗어나는 도전인 것이다.
전기 자동차라면 엔진 대신 모터가 들어가는 건가요? 흠.. 이런 변혁기가 위기이기도 하지만 잘 활용하면 새로운 업체가 떠오르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답글삭제@gemlove - 2009/11/22 17:27
답글삭제자동차 산멉이 패러다임이 바뀌는 겁니다. 지금까지 백년 넘게 인식되어온 자동차의 구조가 (파워트레인)이 바뀌니 관련 부품도 바뀌게 되는 거지요.
부품에 대한 변화가 생기겠군요. 변화하지 못하는 중소업체들 큰일이네요
답글삭제@핑구야 날자 - 2009/11/22 23:17
답글삭제기업은 생명과 같다고 했습니다. 항상 주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해야지요. 그래야 살아남게 됩니다.
자동차 산업은 워낙 많은 업체가 얽혀있어서 더욱 그런거 같네요
답글삭제전기나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하면 엔진이나 전기모터 부분도 틀려질거 같고...
기름이 아닌 아예 새로운 대체 에너지면
기존 석유 산업은 어찌되는지...
뭐 새로운 대체 에너지에서 배터리는 새로운 업체와 협력을 맺을 테고...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바람처럼~ - 2009/11/23 01:53
답글삭제자동차 부품산업이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 하느냐로 생존하느냐 마느냐가 정해질 것 같습니다.
아마도 중소규모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전기자동차 체제로
답글삭제전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적었다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물론 잘 해나가는 곳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풀칠아비 - 2009/11/23 13:24
답글삭제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자동차 조립부품의 40%가 내연기관 부품인데 이 40%의 부품이 완전 다른 부품으로 교체되어야 하는 부담이 고스란히 협력업체의 부담이 되겠지요. 연구개발비도 문제지만 기존의 생산시설을 뜯어내고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생산 체제로 바꾸는 일이 산업혁명 정도의 대사 가 아닐까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