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들의 등산 모임에는 과동창 산공산우회, 입학동기 삼토 산우회 그리고 목요회가 있다. 나는 퇴임후에 이들의 산행에 합류하기 시작 이제 2년 쯤 되는 거 같다.
어제는 2010년 첫 동기동창 모임으로. 삼일빌딩 30층에 부페식당에서 두 달에 한번씩 저녁식사를 같이 하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자리다. 모두 열 여섯 명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었다.
2009년이 엇그제 눈 깜짝할 사이에 해가 바뀌어 2010년 첫 모임을 하고있다.
왼쪽 사진; 박영조와 임준석
그 아래 한재필, 박정식
왼쪽 사진부터, 양창석과 박철구, 서경범과 김공열, 오른쪽이 신상근과 황주현.
아래 사진 왼쪽, 정승일과 한추웅, 황주현과 전명헌, 오른쪽 식사에 바쁜...
가지고 간 카메라로 기념 사진이나 만들어 주기로 하고 연방 셔터를 눌렀다.
나는 이 친구들하고 등산할때도 찍은 사진을 보내 주면서도 말한다.
지금 많이 늙었다고 생각 해도..
몇년 후에 이 사진을 꺼내 보면 그래도 지금이 젊었었다고 느낄 꺼라며 고이 간직하라고
열 여섯명이 모였지만 다들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웰빙 식사를 한다. 술도 서로 사양한다. 그런데 신영현은 신상근에게 술을 따른다.
이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바란다. Happy New Year 친구들^^
제가 이 블로그를 어쩌다가 구독하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Mark Juhn님께서 이렇게 연세가 많으신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답글삭제건강하신 모습 보기 좋으십니다.
엄머 ~ 완전 멋있으세요!! 짱짱
답글삭제모두 너무 훈훈하세요~ 진짜진짜 멋지시다.. 우왕!
멋지십니다.
답글삭제전 대학 동창들하곤 거의 연락안하는 편인데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달리 다른 말을 못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ark님~
답글삭제늦게 찾아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술술 잘 풀리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너무 부러운 사진입니다.
정말 부럽네요. 저도 초등동창모임을 온라인에서 가지고 있답니다. 30년전의 친구들이라서 얼굴은 낯설고 하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자주 만나니 어찌나 친근감이 느껴지는지....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50년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만날수도 있겠지요.
답글삭제삼일빌딩이라면 그 유명했던, 서울에서 가장 높았던 바로 그건물 말씀하시나요?
사람, 참, 빠르기도하네...
답글삭제언제 이렇게 포스팅까지 끝내셨는가..???
어젠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참, 좋았었네..
앞으론, 산 모임에 꼭나오시고, 이번 삼토회는 도봉역에서 만나 무수골 -우이암-오봉삼거리- 문사동계곡- 도봉산역 이라네
참, 전회장의, 불곡산 단독산행 사진 잘보았네, 등산로가 많이 정비됐더군,,,
보기 좋습니다. 모두 정정하시네요...
답글삭제동창모임이란건 잘 안나가봤는데 나가실수록 편안하고 즐거운 모임이 되시겠네요^^
답글삭제한결같이 말씀하신대로, 저 역시도 부럽네요.
답글삭제멀지 않은 장래에 저도 저런 모습을 보일 수 있을런지... --;;;
Juhn님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우정에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forever!!!
@yoda - 2010/01/08 14:47
답글삭제나이 먹은 거 숨길 것도 없지만 자랑하고 싶지 않아서 누가 알까봐 전전긍긍하는데 어쩔수 없이 들키곤 하네요. 용서해주세요. ㅎ
@달콤시민 - 2010/01/08 15:18
답글삭제나이 쬐끔 먹으면 이런 재미로 살지요.^^
@블루버스 - 2010/01/08 15:20
답글삭제사실 저도 대학 졸업하고 20년 가까이는 극히 몇 사람하고만 연락이 닿았었지요. 이젠 모임에 되도록 참석하다 보니 그 재미가 보통이 아닙니다. ㅎㅎ
@nixxa - 2010/01/08 16:04
답글삭제nixxa님 저도 깜빡 잊고 살았네요. 용서해 주세요. 그동안 잘 계셨는지 궁금하네요. 늦었지만 새해 늘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
@빨간내복 - 2010/01/08 16:23
답글삭제맞습니다. 3.1빌딩. 한때는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처럼 그 빌딩과 고가도로 사진이 국가 홍보 포스터 자료로 사용된 일도 있지요.ㅎㅎ
@에델바이스<박정식> - 2010/01/08 16:47
답글삭제나야 원래 동작이 빠르지 않은가? 그날따라 분위기 좋았고 특히 나의 카메라맨 역활이 더 그랬던거 아니가 자찬해 본다오. 삼토회 도봉산 등산에 꼭 참석하리다.
@핑구야 날자 - 2010/01/08 18:40
답글삭제아직은요.... 이런 소릴 들을 정도로 늙었다는 얘기인데 "씁쓸하구만." ^^
@띠용 - 2010/01/08 20:13
답글삭제그래요. 대학동창은 겨우 4년을 같이 공부한 거 뿐이면서도 오래만에 만나도 "야!." 하면서 말을 트지만 직장동료는 2-30년을 같이 동고동락했는데 그렇지가 않다는게 참 신기하지 않아요?
@spk - 2010/01/08 23:15
답글삭제감사합니다. spk님 덕분에 사진에 대한 지식을 얻어감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실력은 차차 늘겠지만요^^
믹시에 댓글 남겨주신거 보고 방문하게 되었읍니다.
답글삭제mark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들은 모이자고 꼬셔도 귀찮아 일색인데 ^^: 부럽군요 ㅎㅎ
답글삭제아고.연배보니 저보다 한참 선배님이십니다^^
답글삭제산에 가실때도 모임하실때도 사진 많이 담으시구요..
트랙백하나 드리겟습니다..
사진이주는 의미이게 참 좋거든요 ^^
trackback from: 시간의 덧칠!~
답글삭제오늘은 사진은 왜 찍는가에 대한 자문자답에 대한 글을 쓰고자 블로그를 펼쳤습니다. 자 그럼 한장의 사진을 보시죠!! <어느 가족의 잔치기념사진 1946?>> Ps : 이사진은 저의 할아버지의 회갑사진이라더군요. 전 아마 이때는 없었지요. 앞줄에 있는 아이들이 지금은 60-70대 할머니 할아버지고 뒤에 계신 분들 대부분 돌아 가신 분들입니다.. 사진을 의식하지 않았던, 전혀 사진개념 자체의 느낌이 없었던 시절에도 사진을 담았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는지요..
@khan - 2010/01/09 03:29
답글삭제앞으로 자주 보도록 해요.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yureka01 - 2010/01/09 09:00
답글삭제친구들 모임을 올리다 보니 다 들통 나고 맙니다. 나이 개념치 말아주세요.^.~
@수우 - 2010/01/09 08:27
답글삭제귀찮아도 나와 만나 보면 잘 나왔다 생각하게 될 겁니다.ㅋㅋ
어머나.. 저보다 한참 연배시네요. 꿉벅.._ _ 잘 부탁드립니다. 보기 참 좋아 보여요. 이런 모임에 참석 할수 있다는것도 복되다고 생각되네요. 전 외국이다 보니 이런 동창 모임은 잊고 산지 오래됐네요.
답글삭제@데보라 - 2010/01/09 09:57
답글삭제야,쟈 하는 사이가 좋은 거지요. 그런 사이는 학교친구가 아니겠습니까? 나이 얘기 한지 않기^^
친구분들이 다 멋지시지만
답글삭제그중에서도 mark님께서 제일 분위기 있으신데요? ㅎㅎㅎㅎ
@세담 - 2010/01/09 11:32
답글삭제정말 그렇지요? ㅋㅋㅋ 영장산 말만 들었는데 한번 가볼만 한곳 같더군요. 10km면 거리도 쉽지 않은..^^
멋지세요~~~ 오랜 친구분들의 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오랜 우정 부럽습니다. ^^
답글삭제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습니다. 동창회모임을 오랫동안 지속해서 참석할 수 있는건 참 좋아보이네요.
답글삭제@블루재팬 - 2010/01/09 17:20
답글삭제저렇게 만난지가 이에 20년이 넘는 거 같습니다. 졸업하고 군대 같다오면서 신입사원 생활 시작하면 한동난 동창생각 안나지요. 그러다 나이 들면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연락을 하고....
@쿠트베리 - 2010/01/09 16:52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쿠트베리님도 동창 들하고 부지런히 연락해보세요. ^^
@쭌's - 2010/01/09 15:19
답글삭제그날은 유독 분위기가 좋았는데 역시 그렇게 보이나 보죠? ㅎㅎ
@mark - 2010/01/09 11:08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데보라 - 2010/01/09 09:57
답글삭제지금 부터 친구해요. ^^
이글을 보니 지난해 동기들 송년모임에도 못나가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답글삭제mark님 블로그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저기 계신 분들 모두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MindEater™ - 2010/01/12 16:52
답글삭제괜찮습니다. 가끔 오셔도 환영하니까요^^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mark님이 찍사셨나요? 사진으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런 사진 찍는 것 좋아라해요~ 실력은 없지만요. :)
답글삭제@회색웃음 - 2010/01/14 10:22
답글삭제님의 댓글을 이제 발견했네요. 답글이 없어 섭섭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지금 사진을 배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