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설날. 사실 구정을 없애고 신정만 휴무하자고 50년 전부터 논란이 되었었지만, 이중과세는 이제 아주 고정되어 고칠 수도 없게 되었다. 어느 정부가 구정을 없앤다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온통 난법석을 칠테니 어느 정부가 뜨거운 감가를 건드리려고 할까?
아무튼 발 때문에 산을 멀리서 보고 있으니 이런 고문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차를 몰고 북한산성으로 갔다. 사진으로나 기분 내보자고 했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배낭을 메고 하산하는 산꾼들을 보니 부럽다. 걸어다니는 그들이 부럽다. 의사가 오른 발에 한 깁스는 3월 중순에나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너무 답답하다.
It has been already three weeks since my right foot happened to get hurt. I'll have to wear a cast likely until mid March. Needless to say I am not supposed to walk but staying home is like a torture for me. Though my doctor told me not to give a pressure to my right foot by walking, I drove out to Bukhansansung (a mountain fortress), my favourite spot, only to see the peaks and take some pictures of the wonderful sceneries.
△ 은평 뉴타운에서 본 북한산 전경.. 여기 오면 가슴이 뛴다.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Whenever I get this point my heart begins beating to see those breathtaking view of the peaks.
△ 북한산성 입구에서 본... 왼쪽 원효봉, 쬐끔 보이는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 맨 오른쪽은 의상봉
The wonderful peaks seen from the entrance of the national park; Mangyeongdae, Nojeokbong, and far right Euisangbong.
Closed up Mangyeongdae and Nojeo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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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얘기하지만 내가 부러워하는 것 부부동반 산행..... 나도 애인이나 만들어 같이 다녀? ㅋ
In Korea it is easy to find such couples (husband & wife, I suppose they are..) in the mountains who are enjoying hiking together which is good not only for their health but also build strong conjugal affection.
△ 위에서 말한 오른쪽 눈밭은 바로 위 사진의 풀장이 있었던 곳. 지금은 말끔히 철거되고 원형 복구된 계곡
By demolishing the pool and its attached facilities, the mountain stream of this area is restored as seen above. Click the photos to enlarge.
포스팅을 한국어와 영어로 쓰시네요 ㅋㅋㅋ
답글삭제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떡국도 많이 드세요
전 이미 한그릇 뚝딱...
어제 집에서 심심해서 동네 뒷산에 올라갔는데... 나름 뒷산이라 무시했는데 가보니 등산복 입으신 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ㅋ
참고로 100m중반의 산인데도 ㅋㅋㅋㅋ
@친절한민수씨 - 2010/02/14 08:46
답글삭제그럼요. 꼭 높은 산을 올라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거둔요. 그렇게 낮으막한 산을 오르면서 취미를 붙이면 다리힘도 많이 붙는 답니다. 올해 등산을 취미삼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세요. 즐거운 설 보내시구요.
우왕~~한.영문으로 포스팅해주셨네요.
답글삭제저는 간단히 밥해먹고 성당에서 합동 위령미사겸 주일미사 참레하였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바리 - 2010/02/14 11:46
답글삭제해외 친한 지인들이 가끔 오기때문에 예전에 회사동료 OB모임이나 개인적인 산행 이야기를 가끔 이렇게 합니다. ^^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 福 많이 받으시구요..
산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느껴지는 사진과 글입니다.
답글삭제모쪼록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 잘 하셔서
꽃 피는 춘감월엔 카메라와 함께 산에 오르실 수 있기를.....
복 많이 받으시고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한 해가 되세요^^
@세담 - 2010/02/14 13:35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세담님. 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와우 친절하게 영어까지^^;
답글삭제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바람처럼~ - 2010/02/14 15:12
답글삭제네, 감사합니다. 설 명절 즐겁게 지내세요. ^^
산이 애인이잖아요... ㅋㅋ 사람만 하겠어요...ㅜㅜ
답글삭제@핑구야 날자 - 2010/02/14 17:37
답글삭제산은 항상 그 자리에 변함없지요? ㅎㅎㅎ
정말 연휴에 다 접고 산에 올라가며 마음 가라 앉혀서 내려 왔음 좋겟단 생각이네요
답글삭제연휴 잘보내고 계신지요^?
@yureka01 - 2010/02/14 22:22
답글삭제네, 집안에서 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자연 컴 앞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까치까치 설날이네요....
답글삭제mark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래바 - 2010/02/15 09:45
답글삭제네, 미래바님 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 복많이 받으세요. *^0^*
빨리 쾌차하셔서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답글삭제많이 답답하시겠네요. 얼릉 깁스 푸시길~!
답글삭제@지후아타네호 - 2010/02/15 17:43
답글삭제헐~! 맘대로 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ㅎ
@쭌's - 2010/02/15 16:01
답글삭제빨리가고 싶네요. @@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제가 꼭 산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답글삭제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에 대한 그리움이 글과 사진에 듬뿍 묻어나네요.
답글삭제많이 답답하실턴데, 조금만 참으셔요.. 이제 곧 봄입니다. ^^*
북한산 가본 적은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예쁘네요~
답글삭제헉... 2월인줄 알았는데, 3월 말에나 되어야 답답하지 않으시겠네요;;
@MORO - 2010/02/15 18:09
답글삭제네, 감사합니다. 설 연휴는 잘 쉬셨는지요?
@클리티에 - 2010/02/15 18:39
답글삭제많이 가고 싶지요. ㅠ.ㅠ
마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
답글삭제올해에는 가고 싶은 곳들, 여행하고 싶은 곳들..
꼭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치군 - 2010/02/15 20:46
답글삭제네, 건강 되찾으면 오지탐험 해외트레킹 등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설날이 지나고 얼른 나으셔서 이곳저곳을 마음껏 돌아다니셨으면 합니다^^
답글삭제@띠용 - 2010/02/15 21:25
답글삭제이웃 불로거들의 이런 위로를 들으니 기분 좋습니다. 바로 낫겠지요. 감사합니다. ^^
산을 보고 가슴이 뛴다는 말씀을 보고 저도 가슴이 뜁니다.ㅎㅎ;
답글삭제명절에 너무 먹고 마시고 했더니 주중에 장거리코스 한번 다녀와야 될것 같네요.ㅋㅋ
@꿈사냥꾼 - 2010/02/15 22:28
답글삭제정거리면 어디 가시나요? 좋은 산행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안전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아.. 북한산 경치가 넘 좋네요~
답글삭제저도 담아 보고 싶어지네요~ㅎㅎ
어릴때 시골에서 상경하여 처음으로 자리잡은 곳이 은평구였답니다. 북한산은 어디서든 바라보이는 곳이었구요. 왠지 정겨워 보입니다.
답글삭제중고등학교를 다 거기서 나왔고, 소풍은 주로 북한산이었죠.
답글삭제이렇게 다시 보니, 새삼스럽네요. ㅎㅎㅎ
헉.. 갑자기 영어공부하고싶어졌습니다^^
답글삭제잘보고가용^^
@빨간내복 - 2010/02/16 05:18
답글삭제저도 처음 서울에 내집 마련을 은평구에서 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강남으로 강남으로 하는데 저는 그저 강북에서 뼈를 묻을 계획이구요 ㅋㅋㅋ
@하늘엔별 - 2010/02/16 07:11
답글삭제중학교때 소풍이 가장 아름다웠던 수년 시절의 추억이 아니겠어요?
@PinkWink - 2010/02/16 09:40
답글삭제영어? 부죽하다고 생각 하셨으면 취미삼아 공부하세요. 왜 안해요? 하면 좋은데 ㅎㅎㅎ
@Zorro - 2010/02/16 03:38
답글삭제우리나라에서 명산이지요. 이만한 산 찾기 힘들어요. 적으도 우리 남한에서는.. 서울에서 사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행운이구요. ㅎㅎ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발이 불편하셨군요..빨리 회복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산이 좋아 또 산 근처에 가신것을 보면 무척 산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 빨리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엔시스 - 2010/02/16 16:18
답글삭제제가 생각해도 참 좋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딱이 좋아 할 만한 게 따로 없기도 하네요. ㅎㅎ
산을 눈 앞에 두고 안타까워 하시는 mark님이 눈에 선하네요.
답글삭제발만 아니라면 거침 없이 오르셨을 산인데 말이죠.
그래도 무리하시면 회복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빠른 완쾌를 기원합니다.
@spk - 2010/02/17 23:26
답글삭제그러지 않아도 좀 걸었더니 (아무리 조심했지만) 안 좋은 것 같아요. 깁스를 풀어헤치는 때도 2주일 늦추더라구요.
그러길 바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답글삭제북한산에는 안 가보셨다구요? 한번 가보세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