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기상예보에 눈이 올꺼라는 소릴 듣고 약간 흥분되어 표나지 않게 기대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새하얗다. 눈이 왔다. 아마 이번 겨울 마지막 설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오후에 서울 광화문 갔다 들어오는 길에 북한산성으로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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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오른 발 깁스를 한체 갔던 북한산성 주차장까지 가서 노적봉과 의상봉을 18mm로
카메라 가방을 메고 관록이 있어 보이는 사진가를 발견하고 접근해 말을 걸고 이것 저것 물어보았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신다.
하시는 말씀이 골프를 배우려면 골프공 10 만개는 쳐봐야 하지 않느냐. 무조건 많이 찍어 보라는 것이다. 참 쉽다. ㅋ
렌즈의 스펙과 용도에 대하여... 접사에 관심있다고 하니 이런이런 렌즈를 써보라고 한다. 저녁에 픽딕에 가 보았다. 있다. 값이 백만원이 훌쩍 넘는다. 좀 있다 사기로 하고..
△ 의상봉의 벗꽃?
△ 나무와 노적봉
△ 노적봉
△ 구름 덮힌 염초봉
△ 오두막 집
△ 길
△ 소나무
꽃피는 춘삼월이라는데 개구리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갈거 같습니다.
답글삭제@Raycat - 2010/03/11 01:17
답글삭제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설경을 보니 좋더군요. 요즘 전세계가 이상기온으로 난리이고 지진에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죄짖지 말고 살아야지요. ㅋ
왠지 설경을 올리실 것 같아서, 쵸큼 기대를 했는데 +_+ ㅎㅎ
답글삭제예전에 네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이 사진에 대해 한마디씩
릴레이식으로 던져준게 있었는데 그들이 그러더랍니다.
사진은 대상을 찍는게 아니라 빛을 찍는거라고, 그리고 필름이
혹은 메모리가 남아나지 않도록 무조건 찍어 놓으라고.. ( 사소한 거라도 )
그러면 예상치 못한 멋진 사진들이 곳곳에 담겨져 있는걸 돌아와서
차근차근 보면서 놀랄 수 있다고 말이지요 ^^
@kei - 2010/03/11 02:54
답글삭제제가 그동안 사진찍은 것을 생각만하고 실행을 하지 않았다라구요. 앞으로 시간을 좀 더 투자하려구 합니다. 단 꿈꾸세요.
봄에 만나는 설경 신기하면서도 대단합니다. ^^!!
답글삭제@작은소망 - 2010/03/11 08:05
답글삭제그제온 눈덕분에 설경사진 한번 더 찍을 수 있었습니다. ^)^
역시 사진 찍으셨네요 저도 어제 미침 모임이라서 눈 때문에 걱정 했는데
답글삭제나가서 보니 남산과 미팔군 주변의 은빛 설경에 순백의 순수함을 느꼈답니다,
친구들의 탄성과 환호성 ! 맛있는 식사와 커피 수다까지...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사진 정말 멋진데요!!! 오래전 부터 그림자료 찾느라 많은 풍경그림과 사진을
보는것이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는데요, 제게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켜 주시네요,
Thank you for the pictures.^0^
봄이 오기전 마지막 눈이겠죠,,
답글삭제@ksj - 2010/03/11 08:14
답글삭제앞으로 그림 소재될만한 것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Thank you so much for your nice comment ^)^
@핑구야 날자 - 2010/03/11 08:22
답글삭제그럴까요? ^-^
역시 눈오면 사진 찍게 되는게 좋더라구요 ^^
답글삭제나무가 운치있네요. 마지막 사진은 마치 고향의 소나무를 보는듯 했습니다.
답글삭제와.. 너무 예뻐요.
답글삭제저희집이 관악산자락 바로 아래 있어서, 뒷산인 관악산도 넘넘 예뻐요.
전 구경만하고 올라갈 생각을 차마 못하고 있는데,
등산 다녀오시는분들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들어요. ^^;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데보라 - 2010/03/11 09:29
답글삭제속물근성으로 말한다면 저 소나무는 정원수로 내놓은 것 같은데 값으로 치면 수억원은 될 듯하네요. ㅋㅋ
@yureka01 - 2010/03/11 08:52
답글삭제그래서 들고 나갔습니다. ㅎㅎ
@yemundang - 2010/03/11 09:43
답글삭제네, 예문당님도 좋은 하루 만드세요 *^-^*
아 며칠 전 눈올 때 사진이네요.
답글삭제아직 나의 세상인데 봄이 오려고 하니 이를 시샘하는 듯한 눈이였어요^^
너무 멋져요.
북한산성에는 아직 가 본적이 없는 1인인지라... ㅠ.ㅠ
멋진 설경입니다.
답글삭제어제 마지막 눈산행이 될것 같아 무리해서 선자령에 다녀 왔습니다.
허리춤 까지 빠지는 눈길의 러셀로 그동안 못다닌 겨울 산행의 위로를 받고 욌네요^^ ㅎㅎ
발목은 좀 어떠신지요?
빨리 쾌차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정말 아름다운 설경이네요.
답글삭제관록있어 보이는 사진가의 대답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ㅎㅎㅎ
겨울 눈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답글삭제그렇다고 봄 눈이라 할 수도 없고 그러네요.
여하튼 멋진 눈풍경입니다.
와우~~~~ 달력에나 볼 수 있던 풍경을 담으셨네요. 눈온 뒤 하얀 세상을 찍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았는데 실천하지 못한 것을 mark님께서 해주셨네요. 멋진 풍경이에요~ :)
답글삭제@내영아 - 2010/03/11 10:15
답글삭제오는 더운 여름철 피서용을 몇장 남겨놯았습니다 ㅎㅎ
@세담 - 2010/03/11 10:35
답글삭제지난 2월초에 처음으로 선자령 가기로 했었는데.. 1월말 중국 호도협-옥룡설산, 2월 선자령 그리고 주1회 산행이 거의 두달동안 바람과 함께 사라졌네요. ㅜ.ㅜ 이제 발은 좋아지고 있습니댜. 이번주나 주말에 낮으막한 언덕 한번 올라가 보려구요,
@Reignman - 2010/03/11 10:43
답글삭제연습보다 더 훌륭한 스승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금방 공감이 가더군요.
@풀칠아비 - 2010/03/11 11:08
답글삭제눈은 눈. 새하얀 눈 설경이 좋던데요,
@회색웃음 - 2010/03/11 11:19
답글삭제원, 칭찬이 좋긴한데 좀 무안하네요. m(__)m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에 쌓인 눈을 보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답글삭제아침 출근길에 카메라를 메고 나오지 않은게 후회되던 하루였답니다.
어젠 정말 회사 땡땡이 치고 사진 찍어로 가고 싶더라구요..
답글삭제마크님 덕분에 멋진 설경 잘 구경하고 갑니다..^^
@raymundus - 2010/03/11 12:00
답글삭제무겁지만 들고 나갔지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북한산성으로... 그 사진 찍는 분들 보니 부럽더군요.
@PLUSTWO - 2010/03/11 12:17
답글삭제DSLR 사기전에는 작은 똑딱이를 잘 가지고 다녔었지요. ^^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여기가 북한산인가요?
답글삭제멋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정말 절경이네요 ㅋ
@Anonymous - 2010/03/11 12:52
답글삭제그 위 오두막 집은 어땠나요?
@친절한민수씨 - 2010/03/11 12:55
답글삭제북한산은 명산입니다. ^^ 사계절 다 좋지요.
설경이 너무 멋집니다.
답글삭제소나무 사진에 감탄하고 갑니다.
답글삭제그래도 요즘은 디지털이라서 많이 나을것 같아요. 필름이었으면 많이 찍어보는 것도 사실 부담스러웠을것 같은데 말이죠.
눈 부럽부럽!!! ㅠㅠ
@오지코리아 - 2010/03/11 13:49
답글삭제오지코리아님이 담아 올리는 오지, 시골 풍경은 더 그윽한 맛을 주지요. ^^
@빨간내복 - 2010/03/11 14:14
답글삭제맞아요. 이게 다 필름으로 찍는다면 바로 확인도 안되고 비용도 많이 비싸고.. 현상한것 중에 인화할것 찍어주고, 일주일은 기다려야 인화까지 나오고... 필름 한통에 겨우 36방 아니면 24방 그런것으로 몇개 찍고나면 갈아 끼워야 하고.. 엇그제 같은데 세상 참 많이 바뀌었어요.
@mark - 2010/03/11 08:23
답글삭제그렇다면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예쁜데요 강아지와 한강변
산책 하면 추울까요??? ^^
우와 3월의 눈은 정말.. 흐흐
답글삭제멋집니다~ 소나무는 그래도 언제나 초록색.. 나이가 든 것 처럼 흰색을 보여주네요 ㅎ
정말 끝내주는 설경이네요~+_+b
답글삭제@mark - 2010/03/11 13:23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어째 산아래서 산위에서보다 더 멋진 설경을 찍으셨네요.
답글삭제첫번째 사진 전 흑백인줄알고 확대해보니 흑백은 아닌데 흰색과 검은색의? 대비가 굿입니다.
@BK - 2010/03/11 19:33
답글삭제좋게 봐주시니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
@띠용 - 2010/03/11 21:38
답글삭제좋게 평가해주시네요. ㅎㅎ
@꿈사냥꾼 - 2010/03/11 22:53
답글삭제꿈사냥꾼의 사진이 요즘은 예전과 다르던데요. 첫번째 사진은 색빼기를 하지 않은 그대로입니다. 열공하고 있습니다.
@Anonymous - 2010/03/11 12:52
답글삭제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염려 놓으시고 계속 냉정한 평을 해주심을 기다리겠씁니다. 정답이야 어디 있겠습니까만 ^^
날씨가 달력을 못따라 가나 봅니다.
답글삭제@visualvoyage~♪ - 2010/03/12 00:52
답글삭제전세계가 기상이변을 겪는 것 같습니다.
@ksj - 2010/03/11 08:14
답글삭제댓글을 지금 보았으니 날씨 정보 전달해봐도 소용없게 됐네요. 오늘 날씨는 산책하기에는 안성 맞춤이었을 것 같아요. 내일은 좀 추워진다는 것 같죠? 토요일에 북한산이나 슬슬 걸어볼까하는데...
컨디션 점검을 위해 중문사지까지 갔다 돌아오던가.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10/03/12 11:35
답글삭제하나 삭제했는데 그거 말인가요?
@mark - 2010/03/12 11:28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ksj - 2010/03/11 08:14
답글삭제점심은 초등학교 친구하고, 저녁은 대학친구하고 식사했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대학 친구들 스냅사진 찍어 메일로 보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