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3일 화요일

호미곶 虎尾串

지난 3월 2일 제주도가서 궂은 날씨때문에 실망하고 돌아온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호미곶에 갔으나 일몰 일출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날씨가 흐려 바랬던 사진은 얻지 못하고 말았다.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이 오른손은 바다에 왼손은 해돋이 광장에 설치되어 있다.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을 찍어보았다. 아침 일찌기 일어나 바닷가로 나가 기다렸으나 일출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아래 손중 어떤 손이 제일 이쁠까?

△ 1 하늘은 구름에 덮였지만 혹시나 하고..

△ 2 기다렸지만  ★★★

△ 3 여전히.. 일출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해는 안보인다. ★★

△ 4 중천에서 순간 구름사이로 해가 보이는 듯 바로 없어진다. ★

사진 더보기

갖잡아 올린 대게를 경매장 바닥에 깔아 놓고 경매사가 종을 울리며 경매 시작을 알린다.

△ 싱싱한 영덕 대게

△ 경매사(오른쪽 종을 든이) 와 입찰자(왼쪽 사람들) 간의 신경전 만땅. 입찰에 참가한 도매상인들이 저마다 상의 속으로 손가락으로 값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 47개:

  1. 대게는 좀 드시고 오셨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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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ycat - 2010/03/24 02:04
    식당에서 대게 한마리 사먹는게 어디 쉽습니까? 가격표를 보면... 심지어 경매장서도 큰 것을 오만원 이상 홋가하고 도매상인 손을 거쳐 식당으로 가서는 마리 당 십만원 가까이 브른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는 꿈도 안꿨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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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게가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

    젤 위의 손바닥은 언젠가 사진에서 본 적이 있는데...

    마크님의 블로그에서 보니 또 다른 감상을 하게 하네요.

    사진 실력이 뛰어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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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일출을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저도 아쉽네요..

    그래도 호미곶의 손바닥 구경은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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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역시 화두는 사진보다 대게 ㅋㅋㅋ

    전 직접 먹어본 적은 커녕, 본적도 없어서 =_=;;

    그냥 먼나라 생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ㅎ



    그리고 전 세번째 손이 좋아보여요 +_+

    왠지 허리굽은 노파와 손자가 걸어가는 모습같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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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와~ 정말 멋진 사진들이네요.



    처가가 포항이고, 군생활을 울진 영덕에서 했더니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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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호미가 호랑이 꼬리 였군요. 사진들이 정말 멋집니다. 2번 기다렸지만은 정말 큰 철학이 보이는듯 해요. 주제넘었죠? 진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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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멋진 풍경이 많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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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호미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삶의 현장을 보는 듯한 느낌에 힘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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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juanpsh - 2010/03/24 02:26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은 그제도 눈이 왔는데 그곳 날씨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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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아... 저도 몇년전에 일출 보러 갔다가 차안에서 뿌연 하늘만 지켜보다 어묵만 하나 먹고 돌아온 기억이 나네요...그래도 구룡포항의 활기는 언제나 좋았던 기억이 ^^ 바다냄새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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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Zorro - 2010/03/24 02:47
    연속 실패하고 마네요. 제주에서 호미곶에서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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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kei - 2010/03/24 03:09
    정말 비싸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경매를 시작하자 마자 수초내 낙찰. 정말 큰 대게는 여기서도 7-8만원 한다네요. 그러니 식당에 가면 얼마나 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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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Happiness™ - 2010/03/24 05:22
    그럼 가깜 가보시겠네요. 포항이 울산과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개인소득이 제일 높은 곳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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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pennpenn - 2010/03/24 06:52
    네 감사합니다.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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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핑구야 날자 - 2010/03/24 08:18
    처음 가본 호미곶에서는 구름때문에 원하는 것을 못 얻었지만, 구룡포 경매장에서는 어부들의 땀의 댓가를 볼 수있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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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저는 손들 중에서는 3번이 마음에 들고요, 11번도 마음에 들어요. ^^

    갈매기인가요? 새가 손위에 앉아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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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오오 맛나는 게 많이 드셧는지요 ^^



    일출잡기가 기상상태에 따라 잡기 참 힘들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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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콩 - 2010/03/24 08:36
    오우~! 콩기자 오래간만입니다. 시간내서 식사 한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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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yureka01 - 2010/03/24 09:19
    일출일몰 사진 근사한 거 얻었으면 대게 한마리 먹었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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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yemundang - 2010/03/24 09:17
    yemundang님 평가 감사합니다. ^^ 별★ 하나씩 올려 놓을께요.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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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빨간내복 - 2010/03/24 05:27
    예산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가 어흥~! 하는 모양으로 그린 것 있었잖아요. 그때 호랑이 꼬리가 딱 이 호미곶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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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하하하 가실 줄 제가 미리 알았으면 참 좋았을 걸 합니다.

    제 처가가 호미곶의 집성촌입니다.

    아마 그 호미곶 동네에서 제 이름 대면 대접 좀 받으셨을텐데..아쉽네요

    전 나중에 그 곳에 터잡고 싶어 고민중인데,

    훗날 터잡고 나면 제가 직접 초청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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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몇번 손이 예쁜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게 사진 보고 다 잊어버렸습니다.

    군침은 돌 건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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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어째 지방에 가실때마다 날씨가 안좋네요.;;;

    제눈에는 2번사진이 좋게 보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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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경매시장은 저도 묵호에서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새로운 공간이였습니다.



    또 다른 세상이라고 할까요?





    호미곶까지 가셨으면 구룡포에서 모리국수를 맛보시는 것도 참 좋다 라고



    생각되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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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멀리까지 가셨는데 해가 뜨지 않아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해가없어 아쉽긴 하지만 2번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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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cristal - 2010/03/24 11:12
    와~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날은 아침 저녁 일출 일몰 찍을 수 있는 날씨이기를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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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풀칠아비 - 2010/03/24 12:15
    역시 맛있는 거 유혹에 약하시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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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꿈사냥꾼 - 2010/03/24 13:00
    그러게 말입니다. 벌써... 뱡기만 타고가면 그렇게 되네요. 다음에는 차를 타고 가봐야겠습니다. 2 번이라구요? ★ 하나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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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악의축 - 2010/03/24 13:16
    그런 예비지식 없이 그냥 갔었습니다. 새천년기념관 바로 옆 충청도 식당에서 황태 해장국을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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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PLUSTWO - 2010/03/24 16:40
    감사합니다. 2번에 ★ 하나 더 올려 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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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챙~ 한 사진을 얻는게.. 참으로 힘들더군요..ㅎㅎ

    몇일 뒤면 처가에 내려갈 생각인데.. 가면 호미곶의 일출 사진 한장 찍어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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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드자이너김군 - 2010/03/24 17:30
    꼭 좋은사진 찍어 구경시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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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이렇게 꾸준히 찍으시니 나중에는 분명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올겁니다 ^^

    열정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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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바람처럼~ - 2010/03/24 18:48
    나아지기를 희망하고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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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흐~~ 저는 사진도 사진이지만 대게가 먼저 눈에 들어 오네요.

    마구 달려들어 뜯고 싶습니다.ㅎㅎ



    갈매기들의 휴식처가 되어버린, 상생의 손 사진... 아쉽네요.

    특히 4번의 사진에서 멋진 모습이 연출될 뻔 했는데 말이죠.

    아마 저 구름사이로 빛내림이라도 있어 주었더라면 정말 굉장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풍경사진은 날씨가 뒷받침이 되어 주어야 하지

    풍광만 좋다고 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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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대게는 정말 비싸죠.ㄷㄷㄷ 그냥 꽃게도 참 비싸긴 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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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띠용 - 2010/03/24 21:35
    정말 비싸더군요. 여러종류가 있던데 좀 씨알이 작은 것을 색깔도 빨갛고 아주 큰 대게는 허연 긴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살려달라고 하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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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spk - 2010/03/24 20:50
    그러게 말입니다. 많이 아쉬웠지요. 해를 손위에 올려 놓고 싶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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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새천년 기념관이 생기기 전, 2000년도 1월 1일에 처음 해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도 날이 흐려 수평선에 닿은 해는 보지 못하다가 한참 뜬 해를 구름사이로 잠깐 보고 난 뒤 비 맞으면서 돌아왔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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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콩 - 2010/03/24 08:36
    넵~ 이제 막바지 꽃샘추위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4월에는 꼭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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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대게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개인적으론 처음 손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9번의 사진과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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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책상머리 앤 - 2010/03/25 01:11
    그게 그러니까 10년 전이네요. 방문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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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raymundus - 2010/03/25 15:22
    9번에 ★ 항나 올려 놓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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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2번과 9번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2번은 구도가 예쁘구요 9번은 명암 대비가 환상적인데요...

    가신길에 대게 드시고 오시죠, 지난번 통영 갔을때

    네 사람이 먹어 이십만원정도 지불햔것 같은데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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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ksj - 2010/03/25 21:24
    감사합니다. 2번과 9번에 별★ 하나씩 올라갑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혼자 무슨 맛? 그리고 대게 경매는 올라오는 길 버스 환승하는 구룡포에서 우연히 보게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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