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일요일

Toyota 또 리콜해야 할 판

도요타 자동차는 전자 시스템 문제로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어 1,200,000 대 가까운 코롤라(Corolla)와 매트릭스(Matrix)를 어떻게 수리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다고 정부 안전담당자에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3월18일에 보도했다.

 

도요타의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NHTSA )에 보낸 서신에 자동차 엔진이 꺼지는 문제의 초기 조사에 대한 논의를 위해 담당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도요타는 소위 문제라고 하는 것이 자동차 안전에 비정상적인 위험을 준다고 믿지는 안는다." 고 대정부 규제담당 크리스 산투치 (Chris Santucci) 는 3월 2일자 그가 발송한 서신에서 말했다.


도요타의 안전 확보 관련 기록을 엄정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진 시동꺼짐 문제 논의가 불거져 나왔다.  도요다는 금년에 전 세계적으로 8,500,000 대를 리콜작업을 하는데 대부분은 가속문제와 관련된 것들이다. 미국정부 안전규제 담당자들과 세명의 국회의원들은 운전자가 원하지 않은 급가속문제와 다른 안전 문제에 대한 고객의 불만에 너무 늑장 대응했다고 비난했다. 

NHTSA는 코롤라의 시동이 꺼지는 고객 불만에 대해 지난 12월에 예비조사를 시작했다.

도요다의 끊임 없는 품질문제, 더구나 안전문제로 리콜이 계속되어야 하는 도요타의 속타는 사정을 표정관리하면서 좋아하는 회사들이 있을 것이다. 

댓글 31개:

  1. 도요타의 생산 전과정에 적용되는 JIT시스템에 몇가지 원칙중 불량으로인한 낭비를 막아야 한다며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그들은 말하는데 그것에 비추어 본다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게 맞을것 같네요. 물론 조립공정상 불량과 파츠 자체의 불량은 좀 케이스가 다르긴 하지만, 결국 기업의 이익에 타격을 주는건 매한가지인데..



    생산시엔 정도를 극렬하게 따지면서도.. 사후 대처엔 정도를 덜 따지는 기업.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보람상조나 권해야 할까요? 아님 한 뚝배기 권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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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ei - 2010/03/21 07:16
    고객의 불만에 늑장 대응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이러다 망하면 어떡해...이렇다 망하면 어떡해?..... (띠리릭~!) 보람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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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객대응에 구글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구글 광고프로그램 강퇴를 하는데 의견을 게진하기도 어렵고 답변에 유연성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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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토요타사태가 어디까지 갈런지 걱정입니다. 고객의 안전이 기본인 회사에서 잘못된걸 알았던 싯점에서 고치지 않은 문제가 어디까지 가는지를 보여주는 커다란 예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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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핑구야 날자 - 2010/03/21 08:54
    큰 조직들의 약점인 것 같아요. 조직이 방대하다 보니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고 다수가 있다보니 나 하나 모르는체 해도 뭐.. 이런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도요다가 이번 상처로 옛날같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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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빨간내복 - 2010/03/21 12:21
    글쎄요. 꼬링 꼬리를 물고 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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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흐미... 정말 도요타에겐 설상가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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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코롤라 말썽 한번 없이 10년을 탔는데.. 토요다가 이렇게 주저 앉으려는지요? 저리 큰 기업에서 득과 실을 계산하지 못한것은 아닐것 같은데.. 근데 이렇게 되믄 중고차 가격도 하락하나요? 차를 팔아야 하는데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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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바람처럼~ - 2010/03/21 15:56
    정말 엎친데 덮친 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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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善水 - 2010/03/21 20:15
    코롤라는 도요타 수출 차종 중에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도요다의 해외시장을 개척한 선봉 차종이었지요. 이미 미국에서 도요타 중구차 가격이 하락한 걸루 들어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소비자들이 단체로 도요타를 소송할 움직임이.. 아마도 후폭풍이 대단할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미국사람들 소송하는거 좋아하잖아요. 또 이런것 부추기며 찾아다니는 변화사들도 널부러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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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하이고.. 토요타 요즘 왜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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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한편으로는 도요타 덕분에 국내외 메이커들이 자진해서 리콜을 실시하는 것을 보면.... 인식이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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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띠용 - 2010/03/21 23:19
    그동안 숨겨진게 터졌다고 볼 수도있구요, 아님 어떤 담당자의 불찰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고...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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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쭌's - 2010/03/22 01:05
    개인이나 조직이나 솔직해야지요. 그러면 저렇게 문제를 키우는 낭패는 없었을텐데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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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남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현기차도 알아서 잘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리콜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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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너무 오랫동안 또 너무 크게 일이 벌어지니까 이젠 좀 걱정이 돼요.. 이러다가 정말 도요타가 어찌 되는 건 아닌 지 모르겠어요.. 도요타에 딸린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것도 참 걱정스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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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사실 자동차 부품 제조업 회사에 다니다 보니, 아주 민감한 사항이라 저희도 긴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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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블루버스 - 2010/03/22 16:34
    도요타를 보구 우리를 걱정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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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곳간 - 2010/03/22 18:38
    산넘어 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지요. 우리 자동차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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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MORO - 2010/03/22 18:39
    자동차 부품회사에 계신다면 특히 더 품질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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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안그래도 불난집인데 기름에 샤워하게 생겼네요

    미국회사 애플같은 경우는 휴대폰 배터리 폭발사고도 끝까지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일관하는거에 비하면... 늑장이던 뭐든 양심은 있네요

    한편 고소하면서도 동정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ㅉㅉㅉ

    살아 생전에 우리가 일본기업 그것도 도요타를 걱정할 날이 다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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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최근의 토요타 문제는 남의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현대,기아차도 언제 폭풍이 몰아칠지 걱정이지요.

    미국이라는 커다란 벽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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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세바스찬 - 2010/03/22 21:32
    사실 안됐어요. 그래도 우리 몸조심을 잘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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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오지코리아 - 2010/03/23 10:58
    타산지석으로 삼아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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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우리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일본내에서 도요타가 광고시장을 잡고 언론을 주무른다면, 우리 자동차 기업 역시 언론을 주무르고 있는 게 사실인데, 이미 우리 기업들도 터지기 일보 직전 아닐까요?

    우리 기업들은 제발 외부에서 터트리기 전에 자성하고 패러다임을 바꾸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죠.

    현대-기아가 제 2의 도요타가 되지 말란 법은 없죠. 이미 국내에선 선택권이 없어서 구매한다는 고객도 참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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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국산차들이 타산지석으로 삼고,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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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책상머리 앤 - 2010/03/24 04:04
    현대-기아가 제2의 도요타가 안되기를 빌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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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Happiness™ - 2010/03/24 05:23
    그런 각오로 일하고 있을 겁니다. 분명. 안그러고 살아님겠어요? 인터넷 덕에 이젠 비밀이 없지요. 품질 문제를 숨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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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도요타만 리콜이 있는게 아니라.. 제차도 리콜대상..흑..ㅠㅠ

    도요타 문제를 거울삼아서 정말 우리나라 차들은 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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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드자이너김군 - 2010/03/24 17:31
    그래야지요. 차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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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trackback from: "KBS 스페셜 토요타 신화는 무너지는가"를 보고
    * 토요타시 모토마치 공장 -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현장의 창의적인 개선을 이끌어 냈던 토요타 생산방식이 탄생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았다. 정규직을 해고하고 외국인 노동자들로 메웠습니다. 필리핀, 중국, 브라질, 베트남인 등 값싼 노동자들이 정규직을 대신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ㅇ르 모색한 거죠. 미숙한 사람들이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좋은 상품이 나올 리가 없잖아요 와카쓰키 다다오 / 전 도요타 노조위원장 세계 최고품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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