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일 월요일

Once upon a time 24 <쓰리꾼 천지>

소지품은 알아서 조심해야

해외 여행 중에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1994년 멕시코에 출장 간 일이 있었다. 출장 목적은 멕시코에 현지에 생산 공장 건립 투자 타당성 조사였다. 본부장을 필두로 중역과 담당 간부사원 여러 명 동행하였다. 우리나라 산자부와 같은 중앙정부를 방문하여 고위급 공무원들과 면담을 하는 동안 이 나라 공무원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공무원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여기서 얘기는 내가 손에 쥐고 있는 소지품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한 순간에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에서 일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날 따라 왜 그리 사람들이 많았다. 카운터 앞에는 수십 명이 몰려 있었다. 나중에 알아차린 것이지만 그들이 모두 다 탑승수속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소매치기와 바람잡이들이 탑승 수속하는 사람들의 정신을 빼려고 몰려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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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댓글 4개:

  1. 저도 오래전에 상해에서 노트북가방을 잃어버린 기억이 다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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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llen Angel - 2009/06/02 13:12
    눈 깜짝할 사이지요. 귀중품이 들어있는 것은 귀신같이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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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몬트리올에도 가셨었군요 ㅋㅋ

    브로몽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예전에 몬트리올에 살아서 그런지 갑자기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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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redo - 2009/08/16 19:00
    앗. 이제 보았습니다. 네, 브로몽 한골에 공장을 지어 소나타를 생산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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