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0일 목요일

Once upon a time 47<부품 설계변경과 호환성>

부품시스템 구축?

 

이런 상황이라 현지법인이 운영할 수 있는 부품에 대한 재고관리 시스템과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데이터를 제공할 수가 없었다. 현지 법인의 상위 조직인 본사가 그런 시스템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혀 아프터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는 울산공장 기술센터에서는 새로 생성되는 부품의 설계사양 변경과 이에 따른 신.구 부품의 호환성에 대한 개념도 없었다. 부품을 설계 변경하면서 호환성이 없는 부품만 양산해 놓는 것이다. 품질이나 성능에 문제있는 구형 부품을 개선된 신형 부품으로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장착의 호환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신.구 부품의 호환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부품재고 관리에 있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어떤 차의 어떤 부품이 고장났을 경우 고장난 부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만약 그 부품이 이미 설계변경이 되어 호환성이 없다면 바꿔 끼어 넣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구형 부품을 구해야 수리를 해야 하는데, 구형 부품이 이미 생산이 단종되었다면 부품을 구할 수가 없게 된다. 구형부품 생산에 필요한 재로나 시설을 폐기함으로 계속 생산할 수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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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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