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산행을 몇 차례나 했나 체크해 보니 대략 43 회. 해외 트레킹은 딱 한번으로 일본 남알프스 밖에 못했으니 2008 년에 비하면 액티비티가 적었다. 43회는 한 주일에 한번도 못한 꼴이다.
금년 첫 산행은 나홀로 시작했다. 오늘 코스: 시청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대교아파트 - 버스로 시청앞 까지 와서 주차장에 차를 타고 귀가.
지난 가을에 처음 와 봤는데 이번에는 눈 덮인 불곡산을 상상해 가면서 차를 몰았다.
지난 늦 가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걸음을 뗄 때마나 등산화 밑에서 뽀드득 뽀드득 ♪
불곡산에 있는 아홉개의 보루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상봉에 오르는 길에 세워져 있다.
클릭하면 확대되어 안내판의 글을 읽을 수 있다.
<모든 사진을 다 확대 가능토록 했다. 경치를 보시고 싶은 분은 클릭해서 보면 좋다. 한번 클릭해봐...>
성터는 거의 무너져 내려 흔적도 없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몇군데 있긴하다.
양주시청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40여분 올라 갔을 때 상봉이 보인다 ↑
사진 더 보기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임꺽정 봉이 그리고 하산하면 다다를 동네가 보인다 ↑
상봉에 이르는 마지막 구간 철계단 ↑
상봉에는 이미 산꾼들이... 바람이 없어 춥지 않고 구름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모처럼 보는 것 같다 ↑
상봉에서 건너 본 상투봉과 인꺽정봉 ↑
상투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상봉 ↑
상투봉에서 망원 렌즈로 땡겨 본 임꺽정 봉 ↑
상투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눈에 덮여 미끄러운 게 장난이 아니다 ↑
마지막 임꺽정봉으로 가는 트레일은 이렇게 가드레일이 있고 아이젠을 착용했어도 불안했다 ↑
임꺽정봉 오르는 암릉 절벽 구간을 ↑ 줌인하면 아래와 같다 ↓
임꺽정봉 마지막 바위 절벽 난 코스 ↑ 클릭하면 암능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잘 보인다.
임꺽정봉을 찍고 하산하는 데 이 계단이 없으면 상당히 고생할 만한 구간↑
대교아파트로 내려오는 계곡의 눈은
하산한 대교 아파트쪽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 온 길을 뒤돌아 본.. 저건 임꺽정봉인 것 같은데?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을 찍고 하산, 대교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본 불곡산 전경 ↑ 이렇게 해서 지난 가을 이곳에 와보고 반했던 불곡산 등반으로 금년 시산을 마쳤다.
첫 산행을 멋진곳에 다녀오셨군요. 사진이 너무 멋지게 나왔습니다. 올해는 50회 등반을 채우시려나봐요?
답글삭제@빨간내복 - 2010/01/04 05:20
답글삭제ㅎㅎ 글쎄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년 해외 트레킹은 최소 세번은 해야겠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답글삭제금년에도 일찍부터 첫 산행을 시작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선하며 걸어간 발자국 마다 건강과 축복으로 충만하기를 바람니다.
저는 검단산과 남한산성을 1일과 3일 다녀오는것으로 금년을 시작했습니다.
금년에는 사장님과 함께 등산하는 시간이 많기를 바라며.....
@방영구 - 2010/01/04 11:04
답글삭제우리 금년에는 같이 동반 산행 좀 자주 합시다. 새해 방영구대장의 건강을 빌며..
올해 계획하신 산행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답글삭제오늘 눈이 무척 많이 왔는데 출근길은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힘찬 한주 되세요
불곡산 다녀오셨군요.
답글삭제mark님 산행기를 보니 저도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할듯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어떠신지..
답글삭제@꿈사냥꾼 - 2010/01/04 13:00
답글삭제어제 잘 갔다 왔지요.^^ 오늘 폭설이면 한동안 그곳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제도 제법 미끌었거든요.금년에도 좋은 산행 하시고 좋은 코스 안내 많이 해주세요.
@핑구야 날자 - 2010/01/04 13:01
답글삭제어제 가본 불곡산에는 눈이 녹지않고 트레일에 덮여있어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이 없이는 한 걸음도 걷기 힘든..
@Raymundus - 2010/01/04 12:55
답글삭제정오시각 현재로 42년만에 최고 폭설때문에 신년 국무회의까지 예정된 시간에 시작을 못했다니 자연의 힘을 새삼 느낌니다.
이 사진이 지금은 하얗~게 설원이 됐겠어요.. 뜨아~
답글삭제@달콤시민 - 2010/01/04 14:05
답글삭제오늘 가면 그건 재앙이지요. 조난당하기 필요 충분조건 다 갖추고 있지요. 조난은 필수입니다. ㅋㅋ
마크님 저도 2010년에는 등산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답글삭제그래서 어제 동네 뒷산부터 천천히 올라갔는데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올해 안에 저의 최종 목표인 한라산도 꼭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랍니다.
43회라니요. 제가 보기엔 엄청납니다.
답글삭제예전엔 산행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엔 오르면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운동부족인듯..^^;
올해는 몇개라도 올라봐야겠습니다.ㅎ
당분간은 폭설로 인해 근처도 못 가겠죠?!~~
답글삭제청명해보이는 산행이네요....
답글삭제산 좋아하시는 분은...
눈 오는게..더 운치있구 멋지겠네요.....
올라가는건 싫구...
꼭대기에서...청명함을 느끼고는 싶네요...ㅎㅎㅎ
너무 기대감만 크죠.......ㅎㅎㅎㅎ
@포도봉봉 - 2010/01/04 15:10
답글삭제좋은 생각이십니다. 등산하면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지는 것 같더군요. 어쩜 산에서 만나게 될지오 ㅎㅎ
그리고 연말에 새해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하여 의장님의 리더쉽에 찬사를 보냅니다.
@블루버스 - 2010/01/04 15:29
답글삭제일주일에 한번 이상 다니는 분들도 계신데요, 뭐. 저도 30여년동안 등산을 않다 2004년 다시 시작했을 땐 많이 힘들었었답니다. 자주 하니까 필요한 부분에 근력도 생기고 해서 이젠 등산갔다 와도 다리 아픈 것은 없더라구요.
@쭌's - 2010/01/04 16:13
답글삭제글쎄요 가능하면 이번주에 갈 생각인데 모르겠네요. 여기서 더 이상 안오면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요.
@killbill - 2010/01/04 18:09
답글삭제한번 시작해보세요. 낮은 산부터 그러다 좋게 느끼시면 계속하는 거구, 아니다 싶으면 다른 운동으로 돌리면 되지요. 새해도 됐는데 운동을 시작하는 게 어떨지요? 만약 특별히 하시는 운동이 없으시다면.. ^^
오늘 서울에 눈이 엄청 많이 왔다던데 괜찮으신가요?-ㅇ-
답글삭제@띠용 - 2010/01/04 19:18
답글삭제새벽에 관리사무소에서 제설작업을 나오라는 안내방송에 한시간 정도 집앞 제설작업을 했답니다. 군대시절 생각이 나더군요. 치워도 치워도 눈은 쌓이고 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모처럼 눈이 쌓인 것을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mark - 2010/01/04 13:31
답글삭제아 그랬군요,, 항상 조심하세요
산을 적게 오르신 건 아닌 것 같은데요.ㅎㅎ
답글삭제저는 많이 잡아봐야 고작 다섯 손가락안에도 들까말까한 정도...
43회라 하시니, 그저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숫자로 느껴질 뿐입니다.ㅋㅋ
첫 산행을 안전하게 마치시어 다행으로 생각하구요,
앞으로도 항상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를 빌어 봅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들만이 기득하시기를 빕니다.^^
@spk - 2010/01/04 23:28
답글삭제미끄럽고 눈때문에 좀 위험한 구간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친절하게 도움 주시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분한테 고맙다고 여러번 고맙다고 했지요^^
역시 산은 돌산이 더 멋있는거 같아요~
답글삭제올해 저의 목표는 다이어트인데...
다이어트엔 등산이 최고라던데...
@친절한민수씨 - 2010/01/05 12:02
답글삭제돌산이 고산 기분을 주지요. 건강을 도모하는데 당산만한 운동이 있을까 싶네요. 열심히 하세요.^^
산행을 하는 분들 보면 참 멋진것 같아요. 전 산행을 해보지 않아서 그저 꿈 같은 이야기로 들리네요.
답글삭제@데보라 - 2010/01/07 02:28
답글삭제미국에서야 산에 가지 않더라도 다른 다양한 여가선용 방법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별다른 게 없어 그런거 같기도 해요.
첫 산행을 멋진 불곡산에서 하셨네요^^ ㅎㅎ
답글삭제저도 가까운 처계산을 홀롤 걷는 것으로 시산을 했답니다.
한 해동안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길......
@세담 - 2010/01/09 11:35
답글삭제오늘사 댓글을 발견 했네요. 눈덮힌 불곡산 참 좋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