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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6일 수요일

이 다음에 아무 할일 없을땐..

오래된 얘기다. 한 십년도 넘는 오래 전 옛날, 아직 현역으로 일하고 있을 때 여러번 생각했던 것이 있다. 내가 이 다음에 회사에서 정년 퇴직한 다음에 정말 아무런 하는 일 없을 때 무엇을 할 것인가?

 

평소에 회사 일로 세계 여러나라에 출장을 다니면서 선진국들의 선진 문화와 선진 시스템을 보고 체험하는 기회가 많았다. 자연스럽게 이런 것을 우리 것과  비교하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생겼었다. 그러면서 '왜 우리는 이렇게 못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서 내가 이 다음에 하는 일이 없게 되면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개선하는데 기여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때는 1인 미디어 '블로그'도 없었던 때다. 기껏해서 신문에 투고해서 투고한 글이 올라오면 좋고 안되면 다른 신문에 투고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였다. 몇년이 지나 블로그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Mark Juhn's Blog를 시작하면서 블로그의 테마를 무엇으로 정할까 하는 고민도 잠시 했었다. 당연히 그전에 생각했던 옴부즈맨 역활을 하는 것도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지금까지 이를 실천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사물(事物)을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는 것 아닌가 하는 다른 사람들의 부담스런 시선도 의식했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의 여러가지 모순을 다수가 보면서도 모르는 체 지나치는 것을 지적하고 많은 사람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이런 것들을 고발하는 아이템을 추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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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0일 목요일

녹색성장은 신호등 시스템 개선부터

현재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시애틀과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가 전기자동차 전쟁(ElectricVehicle War)를 벌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기반 시설에 대하여 일반 시민, 산업 지도층과 주요 정치인들이 참여한 폭넓은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시애틀시는 닛산-르노와 협조하여 충전반 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모두 화석연료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고 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를 입법화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도시에는 도로의 신호등 시스템은 도로와 교차로 진입로에 매설해 놓은 전자감응 장치로 차량 통행에 따라 신호등 변환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교차로앞 좌회전 차선에서 차가 들어오면 5-6초 만에 좌회전 신호등이 켜진다. 차가 좌회전해 지나가면 신호등은 바로 직진 신호로 바뀌든가 필요에 따라 변한다.

기본적으로 네거리에서 교차하는 두 개의 도로가 있으면 교통량이 많은 주 도로 우선으로 신호가 작동한다. 바꾸어 말하면 교차로에서 교차하는 두 도로에 주행하는 차가 없을 때는 주 도로를 위한 직진 신호등이 켜있다. 그러나 다른 교차도로에 차가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가 바뀌어 계속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마치 교통경찰이 수 신호하듯 차를 감지하고 신호가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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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산 동구청 앞 신호등이 노란 까박이로 바뀌었습니다. 구청에서 나오는 차가 없는데도 프로그램된 인터벌에 따라 바뀌는 빨.노.파 신호로 필요없는 정지와 대기를 강요당하던 차량들이 이제는 전.후.좌.우를 살피며 가던 길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문에 훨씬 원활한 차량의 소통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반가운 일이지요. 그런데 아직도 군 부대앞의 신호등은 진행하는 차를 이유없이 정지 신호대기를 강요하는 신호가 계속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