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9일 화요일

GM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개발 센터 개설

General Motors는 배터리 연구개발 능력을 대폭 확장했다. 미시간 주, 와렌(Warren)에 Technical Center 캠퍼스에 미국에서 가장 크고 앞선 배터리 시험실(largest and most technologically advanced in the US)을 개설했다. 이 새로 개설한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랩은 GM의 Global Battery Engineering 자원을 이끌어 나가며, 전기로 구동되는 Chevrolet Volt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하이브리드-일렉트릭(hybrid-electric)자동차와 수소 연료(fuelcell) 자동차의 출시를 촉진 시킬 것이다.
 
비록 파산한 법정관리 받고있는 회사가 됐지만,  회생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등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Once upon a time 28 <정부 부품 부서간 갈등>

해외정비부와 해외부풉부

나는 처음 부서 배치를 받아 책상이 주어지고 자리를 잡으면서 조직표를 들여다보았다. 이름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업무의 성격으로 주어진 부서 이름 앞에 해외를 붙인 것이 이상하게 들렸다.
아무튼, 내가 속해있는 부품부와 그 옆의 정비부는 모두 자동차가 고객에게 판매된 이후 아프터서비스를 위한 지원하는 부서이다. 부품 없이는 정비는 불가능해지고 정비 기능이 없으면 부품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

해외 정비부는 선적 전 차량의 사양점검과 간단한 성능을 점검을 뜻하는 PDI를 하기도 하고, 이미 고객에 판매된 차량에 대한 품질 보증업무를 맡는 일을 한다. 해외정비부와 가장 많은 갈등을 가졌던 부서는 해외부품부가 아니었던가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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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7일 일요일

Once upon a time 27 <해외판매부 야인시대>

해외영업본부의 전신 수출판매부

지금의 해외영업본부는 처음부터 그렇게 거창한 조직으로 시작된 게 아니다. 그저 외국의 어느 자동차회사의 수출전담 조직을 대충 베낀 것 같은 그런 것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1977년 3월 2일 자로 현대자동차 경력사원으로 공채로 입사하고 보니 조직과 실제 맡아 하는 일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분히 부서장 간의 파워게임을 하는 것 같은 것을 보고 나는 혼란스러웠다. 자동차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 해외시장 조사를 한다. 여러 후보 사 중에 가장 우수한 후보를 엄선하여 현대자동차 현지 대리점으로 지정하면서 대리점으로부터 수주한 자동차를 생산하여 선적하기까지의 관리 업무와 현지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품질 보증 등 고객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합리적으로 업무가 배정된 조직이라기보다는 부서장마다 자기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매일 업무영역 때문에 언쟁을 하는 일이 가끔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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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저가 Tata Nano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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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도 한 이 년정있으면
Tata Nano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인도 자동차 메이커 Tata의 미국 대표 데이비드 굳(David Good)이 말했다.

미국 입성하기 전에 $2,500의 초 저가 차는 배기가스와 안전규정에 맞추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이게 성공한다면 대체연료나 디젤의 초 소형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이 조그만 차를 누가 판매할 것인가 인데,  아직 미정 상태이다. 이 나노 판매를 위한 딜러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방법은 Jaguar나 Land Rover 딜러를 통해서 판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두 브랜드는 금년 3월 26일 Ford로부터 Tata가 인수했다.

이 기사를 보고 필자는 작년에 현대자동차 마케팅 담당 중역이 미국에 경차 판매는 너무 작아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중역이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케팅이나 기획을 하는 사람은 한상 남보다 생각이 앞서야 한다.

2009년 6월 6일 토요일

미츠비시 iMiEV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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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자동차는 오늘 오카야마 공장에서 순수 전기자동차 iMiEV 양산을 시작했다. 미쓰비시는 전기차를 양산하는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 앞으로 2년 안에 대부분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 자동차 양산을 시작할 것이다.

미쓰비시는 향후 금년 나머지 회계연도 말까지 (내년 3월 말) 2,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5,000대를 생산한다고. 첫해에 생산되는 차는 기업체 업무용 훌리트로 판매되고 이어서 일반 소매는 금년 말께나 될 거라고 했다.

iMiEV 는 리티움-이온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주행 범위는 100 마일이라고 한다. 배터리는 미쓰비시와 GS Yuasa의 합작회사가 공급한다. 일본에서 정부지원 인센티브로 iMiEV의 판매가격은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31,300으로 이는 예상했던 $27,000 보다 비싸다. 아직 미국에 언제 판매될지는 결정된 바 없다. 분명 미국 판매할 것이지만, 우선 LHD 버전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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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News 에 실린 iMiEV 관련 기사요약;

미쓰비시자동차는 신형 전기자동차 iMiEV 판매가격을 438만엔으로 현재 화나율로 환산 $45,660이다. 2020년까지는 전세계 미쓰비시공장 생산의 20%는 전기자동차로 생산할 것이라고. 배터리로 구동하는 iMiEV의 양산 버전을 공개한 미쓰비시는 2010년3월31일까지는 1,400대를 기업체와 지방정부기관에 리스 판매한다. iMiEV는 다음 달 부터 일본에서 발매된다.  

이와 별도로 후지중공업은 Subaru Stella 소형차를 공개했다. 가격은 $40,000. 그러나 미쓰비시의 판매목표는  Subaru 보다도 야심차게 해외 판매도 희망하고 있다.  Subaru Stella는 해외 판매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iMiEV 유럽사양으로 내년에 유럽에 상륙할 것이다. 미국 진출은 그후에 될 것이다. 아직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일반 개인 판매는 2010년 4월에 시작되는데 주문을 7월에 받기 시작한다고 한다.  일반 개인이 그린카를 구입할 때
정부로 부터 $14,490를 보조 받아 소비자의 실제 부담하는 가격은 $31,170 이 된다.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판매가격의 31%가 넘는 수준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2009년 6월 4일 목요일

미국 5월 자동차 판매보고

Ford, GM의 판매 감소율이 꺾인 반면 도요다 혼다는 전년비 판매가 40%이상 감소하는 이변을 보였다.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 중 현대자동차 그룹은 연간 판매누계로 하략율이 가장 적은 7.4%로 판매 물량으로는 선방을 하였지만, 지나친 리스판매로 향후 Buyback하는 비용은 막대할 것으로 염려된다.

지난 4월 판매보고 에서의 전년비 월 34.3% 감소와 누계 37.4% 감소에 비하면 감소세가 누그러지는 듯. 도요다는 판매가 바닥을 쳤다고 보고 미국내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U.S. light-vehicle sales (all manufacturers have reported)
Automaker May. 2009 May. 2008 Pct. chng. 5 month
2009
5 month
2008
Pct. chng.
BMW Group* 23,023 31,818 –27.6% 93,749 131,943 –28.9%
Chrysler LLC** 79,010 148,747 –46.9% 402,900 750,369 –46.3%
Daimler AG*** 16,318 24,498 –33.4% 77,459 108,657 –28.7%
Ford Motor Co.**** 161,197 217,268 –25.8% 618,369 999,059 –38.1%
General Motors***** 190,881 268,892 –29.0% 772,733 1,326,906 –41.8%
Honda (American)† 98,344 167,997 –41.5% 430,358 655,819 –34.4%
Hyundai Group†† 62,997 77,462 –18.7% 287,302 310,360 –7.4%
Isuzu 510 165 2,975 –94.5%
Jaguar Land Rover‡ 3,391 15,311
Maserati 128 286 –55.2% 482 1,140 –57.7%
Mazda 16,718 27,921 –40.1% 86,652 129,370 –33.0%
Mitsubishi 4,352 10,430 –58.3% 22,105 46,389 –52.3%
Nissan††† 67,489 100,874 –33.1% 289,446 446,474 –35.2%
Porsche 1,979 2,796 –29.2% 8,757 12,436 –29.6%
Subaru 17,505 18,843 –5.0% 74,686 76,088 –1.8%
Suzuki 2,585 10,364 –75.1% 20,259 46,463 –56.4%
Toyota‡ 152,583 257,406 –40.7% 638,794 1,046,853 –39.0%
VW‡‡‡ 27,230 31,131 –12.5% 108,836 130,549 –16.6%
Other (estimate) 400 524 –23.7% 2,000 2,613 –23.5%
TOTAL 926,130 1,397,360 –33.7% 3,950,363 6,224,463 –36.5%

Numbers in this table are calculated by Automotive News based on actual monthly sales reported by the manufacturers and may differ from numbers reported elsewhere.
Source: Automotive News Data Center
Note: Other includes estimates for Aston Martin, Ferrari, Lamborghini and Lotus
*Includes Mini and Rolls-Royce
**DaimlerChrysler sold the Chrysler group on Aug. 3, 2007
***Incudes Maybach, Mercedes-Benz and Smart
****Includes Jaguar and Land Rover (through May 31, 2008) and Volvo
*****Includes Saab
†Includes Honda Division and Acura
††Includes Hyundai and Kia
†††Includes Nissan Division and Infiniti
‡Tata Motors includes Jaguar and Land Rover as of June 1, 2008
‡‡Includes Toyota Division, Lexus and Scion
‡‡‡Includes VW, Audi and Bentley


[spource: Automotive News]

2009년 6월 3일 수요일

Once upon a time 26 <RHD 포니 개발착수>

RHD 포니 개발로 동남아 진출

이야기는 잠시 때와 장소를 바꿔 네덜란드에서 본사 귀임 후의 일을 적어 내려갈 까 한다.
네덜란드 현지법인 현대모터홀랜드의 개업식 그랜드 오프닝도 조촐하지만 끝났고, 부품담당으로써 딜러 기초 재고 리스트도 완성됐다. 지금 생각하면 현지 조사도 미흡한 상태에서 현지채용한 직원고 둘이서 작성한 기초재고 리스트였으니 엉터리가 아니었으면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딜러가 추가 지정될 때마다 부품만 보내주면 되고, 부품 추가 발주는 어떻게 하는지 매뉴얼을 작성했으니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되니까 나는 이제 태스크포스 멤버로써 내 할 바를 다 한 셈이다.

네덜란드에서 차장으로 승진하고 본사로 돌아오자 해외판매부에 약간의 조직 변경이 있었다. 현지법인 부품담당이였던 나를 기획조사과 담당으로 발령을 낸 것이다. 나의 능력을 인정한 것일까?  아니면 라이쉔담에서 열심히 목수 일을 마다 않고 몸바쳐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일까? 기획조사과 발령을 받고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새로운 일을 찾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일반지역에 지속적으로 시장 개척을 하면서도 우측 핸들(RHD)을 사용하는 국가, 즉 영국이나 일본의 식민지였거나 영향을 받은 나라들이 이에 해단된다.  선진국 시장은 엄격한 에미션(배기가스) 규제나 안전 규정 기준 미달로 진출을 못 한다 하더라도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던 홍콩이나 동남아 국가와 같은 시장은 더 이상 진출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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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